한수원, 월성원전 '맥스터' 상생협력 특별지원사업 합의

변상근 2022. 1. 11. 13: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경주시가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맥스터) 증설에 따른 상생협력 사업에 합의했다.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관련 협의기구는 11일 경북 경주시청에서 '지역발전 상생협력 기본 합의서'에 서명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을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관련 협의기구는 11일 경북 경주시청에서 지역발전 상생협력 기본 합의서에 서명했다 왼쪽 네번째부터 오른쪽으로 박희순 양남면발전협의회장, 김남용 문무대왕면 발전협의회장, 강신원 감포읍발전협의회장, 주낙영 경주시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합의서를 들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경주시가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맥스터) 증설에 따른 상생협력 사업에 합의했다.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관련 협의기구는 11일 경북 경주시청에서 '지역발전 상생협력 기본 합의서'에 서명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을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본 합의서에는 지역발전 상생협력 지원금 규모와 공동 협력사항 등 내용을 포함했다. 서명식에는 한수원, 경주시, 동경주 3개 읍·면 발전협의회가 참석했다.

협의기구는 지난 10일 최종 19차 회의에 이르는 심도 있는 논의와 검증, 현장 확인, 지역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합의를 도출한 바 있다. 이날 기본 합의서 서명에 따라 지난 1년간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관련 협의기구' 활동이 결실을 맺었다.

합의 내용으로는 우선 상생협력 지원금 750억원을 지원해 주민복지 증진 사업, 주민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쏟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수원 월성본부와 경주시 관계자, 동경주 대표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또 지역협력지원사업 최대화를 위해 추가로 합의한 공동협력 사업은 △경주시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공공 의료지원 체계 구축 △한수원 축구단 훈련센터 건립 추가 지원 △삼중수소 자원화 사업 추진 등 지역 현안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세부내용 합의지원금은 300억원 수준이다.

두 가지 합의 내용을 합친 총금액은 약 1100억원이다. 한수원과 지역상생협력발전을 위한 새로운 협력체계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산업통상자원부, 경주시와 시의회, 한수원, 동경주지역 대표를 위원으로 구성한 사용후핵연료 관련 협의기구가 치열한 협상 끝에 맺은 값진 성과”라면서 “앞으로 맥스터 안전성 확보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합의는 상생 협력 동반자라는 공감대로 꾸준한 대화와 소통을 바탕으로 일궈낸 결실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한수원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기업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