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초·위례초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설계공모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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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둔촌초와 위례초가 이르면 내년 9월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탈바꿈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1일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첫 설계공모 당선작에 둔촌초와 위례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2025년까지 18조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400여개 학교의 노후 건물 2835개동을 개축 또는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둔촌초 당선작은 인근 재건축 아파트 단지와의 조화를 꾀하며 '모두의 학교(Union Ground)'를 주제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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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서울 둔촌초와 위례초가 이르면 내년 9월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탈바꿈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1일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첫 설계공모 당선작에 둔촌초와 위례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2025년까지 18조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400여개 학교의 노후 건물 2835개동을 개축 또는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공모에 당선된 학교는 올해 상반기 실시 설계와 착공을 거쳐 내년 9월 재개교할 예정이다.
둔촌초 당선작은 인근 재건축 아파트 단지와의 조화를 꾀하며 '모두의 학교(Union Ground)'를 주제로 설계됐다. 위례초 당선작은 고층아파트 속 학교 숲 체험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에서 '자라나는 숲(Growing Forest)'을 주제로 삼았다.
두 학교 모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이며 연면적 1만6000여㎡ 수준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둔촌초는 공간개선 요소로 학생들의 발달 단계를 고려해 저학년과 고학년의 교육공간을 구분했다. 도로 소음을 고려해 교실군도 재배치했다. '그린' 요소로는 클러스터별 외부공간을 4가지 색을 지닌 체험중심 마당으로 구상했다. 이를 통해 인근 어린이 공원과의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위례초는 공간개선 요소로 학교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숲속 체험형 공간을 배치했다. '그린' 요소로는 생활 속 환경생태교육 활성화를 위해 건물 사이 마당과 연계한 놀이 공간을 만들고, '스마트' 요소로는 디지털과 자연을 융합한 맞춤형 학습 교실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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