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구미 LG 배터리 공장 착공 "공급망 경쟁 한 발 앞서"

안영국 2022. 1. 11. 1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경북 구미컨벤션에서 열린 LG BCM(Battery Core Material) 배터리 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글로벌 공급망 경쟁의 핵심 중 하나인 배터리 산업에서 한 걸음 더 앞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LG BCM 공장이 가동되면 연 6만톤 규모 양극재를 생산함으로써 국내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 열린 구미형 일자리 LG BCM(Battery Core Material) 공장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경북 구미컨벤션에서 열린 LG BCM(Battery Core Material) 배터리 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글로벌 공급망 경쟁의 핵심 중 하나인 배터리 산업에서 한 걸음 더 앞설 것”이라고 말했다. LG BCM은 문 대통령 공약인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 중 하나다.

.【사진1】2024년 9월까지 4754억원이 투자되는 LG BCM 공장은 구미국가산업단지 하이테크밸리에 들어선다. LG는 해외투자 계획을 국내로 전환해 구미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청와대는 첨단 미래핵심 산업 대표기업의 국내 유턴 사례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LG BCM 공장이 가동되면 연 6만톤 규모 양극재를 생산함으로써 국내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배터리 공급망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차지하려면 핵심 소재와 부품 자립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미 공장은 LG화학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 전용 생산 기지다. 양극재는 배터리 제조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핵심 소재다. 배터리 에너지 성능을 올리는 역할을 하는데 NCMA는 알루미늄을 추가해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구미공장에선 연간 6만톤 규모 양극재를 생산한다. 전기차 50만대를 제작할 수 있는 양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 열린 구미형 일자리 LG BCM(Battery Core Material) 공장 착공식에서 양극재를 담은 아크릴 용기를 터치버튼 테이블 홈에 넣는 착공 세리머니를 한 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 문재인 대통령, 신학철 부회장.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LG BCM의 구미형 일자리 공장 착공을 통해 지역경제 또한 비약적으로 발전할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구미 산단의 힘찬 부활은 구미형 일자리로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며 “노사민정이 조금씩 양보하고 힘을 모으면 굳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 국내 투자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신산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구미 공장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설비를 투자해 급성장하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소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최고의 공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