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트럭이 작년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0위라고?

김완진 기자 2022. 1. 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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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의 픽업트럭 콜로라도(Colorado)가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픽업트럭 모델 중 처음으로 연간 베스트셀링카 10위를 기록했습니다. 1위부터 9위까지 독일 브랜드들의 세단 모델들이 대거 자리잡은 가운데 거둔 성과입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쉐보레 콜로라도는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모든 수입차를 통틀어 10번째로 많이 등록된 모델이었습니다. 지난해 총 3754대가 판매된 가운데, 지난 9월에는 전체 수입차 중 월간 베스트셀링카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적재함에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처리된 스프레이온 베드 라이너(Spray-on Bedliner)가 코팅되어 있어 부식이나 손상될 우려가 없고, 테일게이트가 부드럽게 열리는 이지 리프트와 로워 테일게이트(EZ Lift & Lower Tailgate), 물건을 싣고 내리기 편하게 해주는 코너 스텝(Corner Steps), 어두운 곳에서 적재함을 비추는 카고 램프(Cargo Lamp) 등 편의 옵션을 담았습니다.

캠핑 등 다양한 레저, 아웃도어 활동에 알맞은 여유로운 공간도 확보했습니다. 콜로라도 크기는 전장 5395mm, 전폭 1885mm, 전고 1795mm로, 베드(적재함)와 2열 시트까지 갖췄습니다. 특히 화물 적재능력은 1,170리터 수준입니다.

2열 시트 아래에는 공구와 같은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는 적재함을 놓아 공간 활용을 높였고, 뒷 유리에는 개폐가 가능한 리어 슬라이딩 윈도(Rear Sliding Window)도 적용했습니다.

[쉐보레 콜로라도 / 출처 : 쉐보레]

또한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4로 불리는 사륜구동 시스템은, 4륜과 2륜 구동 방식을 운전자가 선택하는 파트타임 4WD 시스템을 지원하고, 노면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구동 방식을 변환하는 AUTO 모드도 지원합니다. 최대 3.2톤의 대형 트레일러나 카라반도 수월하게 견인할 수 있습니다.

무거운 짐을 실은 상태에서도 최적화된 변속패턴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주행을 돕는 토우/홀 모드(Tow/Haul Mode)가 기본 적용됐으며, 카라반 견인 시 기본 탑재된 스웨이 콘트롤(Trailer Sway Control) 기능이 포함된 스테빌리트랙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StabiliTrak Stability Control), 트레일러 브레이크(Trailer Brake), 히치 어시스트 가이드라인(Hitch Assist Guideline), 힐 스타트 어시스트(Hill Start Assist) 시스템 등 다양한 트레일링 특화 기술을 품었습니다.

V6 3,600cc의 대배기량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8kg.m의 제원을 갖췄지만, 연간 자동차세는 단돈 2만8,500원에 불과합니다. 국내법상 픽업트럭인 콜로라도가 화물차로 분류돼, 배기량으로 세금을 정산하는 승용차와 달리 화물차 세금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오프로드 분위기를 낸 샌드 듄(Sand Dune) 외장색과, 보다 세련된 디자인이 적용된 변속기 레버를 탑재한 '2022년형 쉐보레 콜로라도'도 최근 고객 인도에 들어갔습니다. 신형 리얼 뉴 콜로라도의 가격은 Extreme 4,050만원, Extreme 4WD 4,380만원, Extreme-X 4,540만원, Z71-X 4,739만원, Z71-X 미드나잇(Midnight) 4,889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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