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명' 외딴 섬 기점소악도에 지난해 5만4000명 다녀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신안군은 증도면의 작은섬 기점소악도에 지난해 5만4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 2018년 대비 20배나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증도면 병풍도에 딸린 기점소악도는 지난 2017년 전남도 주관 '가고 싶은섬 가꾸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취약한 생활 기반과 문화관광 시설의 확충을 통해 관광 자원화 사업이 본격 추진됐다.
퍼플섬은 지난해 29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국내외 최고의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은 증도면의 작은섬 기점소악도에 지난해 5만4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 2018년 대비 20배나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증도면 병풍도에 딸린 기점소악도는 지난 2017년 전남도 주관 '가고 싶은섬 가꾸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취약한 생활 기반과 문화관광 시설의 확충을 통해 관광 자원화 사업이 본격 추진됐다.
그 결과 100여명이 거주하는 작은 섬에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특히 기점소악도가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끄는 이유는 바로 노둣길과 12사도 예배당이라 불리는 건축미술 작품들 때문이다. 노둣길과 언덕 위, 숲속에 자리하고 있는 작품들은 모두 아름다운 풍경속에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예배당을 연결하는 끈과 같은 12km의 고즈넉한 순례길을 걷다 보면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또 그리스, 러시아, 프랑스 성당 같기도 하고 한국적 불교문화가 느껴지기도 한다. 작가들의 다양한 생각을 담고 있지만, 이곳을 찾는 사람들 또한 각자의 느낌과 사유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신안군은 작은 섬에 대한 활발한 투자로 취약한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섬의 가치 극대화를 위해 섬의 특성을 고려한 섬별 발전전략을 구상하고 현실화시켜 나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좌면 퍼플섬이 '2021년 UN WTO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과 '한국 관광의 별'로 잇따라 선정됐다. 퍼플섬은 지난해 29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국내외 최고의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신안군은 퍼플섬에 이어 기점소악도를 최고 관광지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인 해안길과 노둣길, 소나무 숲길이 어우러진 새로운 순례길이 올해 상반기중 개통되면 오롯이 순례자를 위한 길로 방문자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계곡살인’ 이은해 “억울하다”…父 “난, 우리 딸 말 100% 믿어”
- 천도재 지내다 저수지 빠진 무속인 구하려던 남녀 2명 숨져(종합)
- 강형욱 반려견 레오, 안락사 논란…수의사들 '술렁' 이유 뭐길래
- "여성 2명과 동시교제"..차두리 '내연 문제'로 고소전 '충격'
- 죽은 남편 아이 임신한 상간녀, 건물주 아내에 "전재산 내놔"
- 이혼 전력 숨긴 아내, 따지자 하는 말이...혼인취소 가능할까요?
- 추적단 불꽃 '아내 속옷' 미끼에 걸려든 서울대 N번방…경찰 왜 못했나
- "혼자 오면 안돼"…산오르던 女유튜버 영상 화제된 까닭
- "마약 없다니까!"…女가수 체포 순간 SNS 생중계됐다
- 김호중, 음주처벌 피해가나…경찰 제시한 '위드마크' 증거능력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