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내년 은퇴 기로..레알에서 은퇴 원해"

박지원 기자 2022. 1. 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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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크로스의 시간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여기서 크로스는 은퇴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구단과는 믿을 수 없도록 좋은 관계를 이루고 있다. 양쪽 모두 생각이 일치한다면, 나는 레알에서 선수 생활을 끝내고 싶다. (은퇴 시점이) 정확히 언제가 될지 대답할 순 없다. 그게 2023년이 될지, 그로부터 1~2년 후가 될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크로스는 지난해 3월에도 레알에서 은퇴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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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니 크로스의 시간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크로스는 커리어 내내 성공적인 행보를 보였다. 먼저 바이에른 뮌헨에서 공식전 205경기 24골 49도움을 기록했으며 넓은 시야, 패스, 킥, 볼 점유 등 여러 방면에서 장점을 보였다. 팀과 함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3회, 포칼컵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차지했다.

다음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2014년 여름 2,500만 유로(약 340억 원)에 둥지를 옮겼다. 꾸준한 폼을 보였고, 핵심 자원으로 평가되며 올 시즌까지 신임을 두둑이 받고 있다. 어느덧 8번째 시즌으로 340경기를 뛰어 역대 출전 30위에 올라있다.

뮌헨에서 못지않게 황금기를 보냈다. 스페인 라리가 우승 2회, UCL 우승 3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4회, UEFA 슈퍼컵 우승 3회 등을 거머쥐었다. 이에 리빙 레전드란 칭호를 받고 있다.

크로스는 최근 생일을 맞이하면서 32세가 됐다. 더불어 계약 기간이 18개월 남으면서 독일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졌다. 여기서 크로스는 은퇴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2019년) 재계약 당시 계약 기간을 의도적으로 설정했다. 33세가 다음 경력을 설정하기 좋은 때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단과는 믿을 수 없도록 좋은 관계를 이루고 있다. 양쪽 모두 생각이 일치한다면, 나는 레알에서 선수 생활을 끝내고 싶다. (은퇴 시점이) 정확히 언제가 될지 대답할 순 없다. 그게 2023년이 될지, 그로부터 1~2년 후가 될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크로스는 지난해 3월에도 레알에서 은퇴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레알TV'를 통해 "나는 수년간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내가 항상 말해 왔듯이 나는 레알에서 은퇴할 것이고 이것이 내가 원하는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여전히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크로스이기에 은퇴라는 말이 와닿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올 시즌 초 부상이 존재했으나 복귀 후 라리가, UCL, 코파 델 레이 전 경기를 소화했다. 레알 중원에서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어 분명 아쉬움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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