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VHS분야 세계동물기구 표준 실험실 확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바이러스성출혈패혈증(VHS) 분야 세계동물기구(OIE) 표준 실험실의 시설 확충을 마치고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한편 수과원의 OIE 표준실험실은 VHS 질병의 기존 국제표준진단법의 검·출력 문제를 증명하고 이를 해결한 새로운 진단법을 지난해 OIE 국제진단매뉴얼에 개정·등재함으로써 세계 수산·동물·보건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바이러스성출혈패혈증(VHS) 분야 세계동물기구(OIE) 표준 실험실의 시설 확충을 마치고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수산분야 국내 유일의 VHS OIE 표준 실험실은 지난 2018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운영됐다.
지난해 3월 해양수산부 수산행정 체계개편으로 수과원으로 이관됐으며, 이날 시설 확충을 마치고 본격적인 연구 시작을 알리는 현판식 행사를 개최했다.
수과원에 OIE 표준 실험실이 자리 잡게 됨에 따라 수과원의 전문성과 연구기반을 한층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연구추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실험실 구축으로 국내외 수산질병에 관한 체계적 연구와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한국이 수산생물 질병연구의 세계 선도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새로 단장된 국제 수준의 실험실은 해외에서 의뢰하는 수산생물 질병진단 업무뿐만 아니라 국내 및 해외 수산 전문가를 대상으로 질병진단 교육·훈련 프로그램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수과원의 OIE 표준실험실은 VHS 질병의 기존 국제표준진단법의 검·출력 문제를 증명하고 이를 해결한 새로운 진단법을 지난해 OIE 국제진단매뉴얼에 개정·등재함으로써 세계 수산·동물·보건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한 바 있다.
OIE 회원국 6개국의 공식요청에 따라 신종새우질병인 십각류무지개바이러스병(DIV1)의 진단표준물질을 제공하는 등의 괄목할만한 국제 업무성과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