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학술논문집 '민속학연구' 49호 발간

[서울=뉴시스] 국립민속박물관은 민속학 관련 학술논문집인 '민속학연구' 제49호를 발간했다. 사진은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국립중앙도서관 소장).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2.0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국립민속박물관은 민속학 관련 학술논문집 '민속학연구' 제49호를 발간했다.

총 15편의 논문이 투고됐으며, 논문심사를 거쳐 총 9편의 논문이 게재됐다. 수록 논문들은 의료민속 관련 1편, 의식주 관련 3편, 세시풍속 관련 2편, 신앙 관련 1편, 연희 관련 2편이다.

지난해 국립민속박물관 기획학술대회의 발표논문 중 하나인 '정조(正祖)대의 방역(防疫): 안전과 호혜의 모색'은 조선 제22대 왕, 정조의 역병 대책에서 방역의 실천적 지혜를 얻으려는 의도에서 연구한 결과물이다.

역병 환자에 대한 복지 강화, 혜민서와 전의감을 동원한 선제적 대응, 지방 사족들의 환난상휼과 공동체적 연대 등은 오늘날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 귀감이 될 사례들이다.

'안정사 땅설법 '안락국태자경'의 연행 성격-문자기록, 회화와의 비교를 통해서' 논문은 인형극·창 등의 연희를 통해 불교 교리를 설명하는 '땅설법'을 다뤘다. 안정사에서 연행하는 '안락국태자경' 땅설법과 문헌 기록 '안락국태자경', 회화인 '안락국태자변상도'와의 직접적인 연관성 유무를 분석했다.

발간 학술지는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 '발간자료원문검색' 서비스와 '한국학술지인용색인사이트'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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