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조직 '꼰대'와 '꼰무새'가 상생하는 꿀팁

신효령 2022. 1. 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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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직장인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뉴비와 꼰대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예문아카이브)는 자신들을 공무원이라고만 밝힌 H과장, D사무관, X사무관이 좀 더 즐거운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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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뉴비와 꼰대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사진=예문아카이브 제공) 2022.0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회사는 직장인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고 싶지만, 야근에 주말 근무까지 일이 버거운 때가 생긴다.

'뉴비와 꼰대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예문아카이브)는 자신들을 공무원이라고만 밝힌 H과장, D사무관, X사무관이 좀 더 즐거운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각자 속마음을 드러내며 상사의 고충, 부하의 바람, 업무에 대한 꿀팁을 풀어냈다.

"회사 안에만 상사와 부하가 있는 게 아니다. 내 마음속에도 상사와 부하가 있다. 가슴 안 상사는 부지런히 일해서 성과를 내고 인정을 받으라고 닦달한다. 한편 부하는 일은 최소화하고 여유 있는 삶을 누리라고 종용한다. 내 속의 상사와 부하 간 분쟁을 조정하는 것은 회사 내 인간관계만큼이나 중요하다."

사람은 누구나 꼰대나 꼰무새(자신에게 조금만 뭐라 해도 '꼰대'라고 앵무새처럼 반복해서 말하는 사람)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는 게 저자들의 생각이다. 자신의 시각에서 상황을 판단하다 보면 본인을 힘들게 하는 상사는 꼰대처럼 보이고, 자신을 힘들게 하는 부하는 꼰무새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 속마음을 얼마나 표출하느냐의 여부가 진짜 꼰대와 진짜 꼰무새를 결정짓는다고 본다. 이들은 "이제 애써 부인하지 말고 내 안의 꼰대와 꼰무새를 받아들이자"며 "내 생각을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기 전에 상대방의 입장에서 딱 한 번만 생각해 보자. '내가 저 사람의 위치였을 때는 어떻게 했었지'라며 서로의 입장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최소한 꼰대와 꼰무새라는 오명에서는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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