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지역 중소기업 경영개선 지원정책 추진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순창군은 중소기업의 근로자 복지편익 시설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비 일부를 지원해 고용유지와 기업 생산성을 증대하고자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을 전개한다.

군은 체력단련실과 교육시설, 기숙사, 식당 등 근로자 편익시설 개선과 소음·악취방지시설, 환기시설, 조명시설 등 근로환경 개선 등 2개 세부사업으로 나눠 각각 기업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관내 공장등록증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상시근로자 10명 미만인 업체면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순창군청 경제교통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대상 업체 선정은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다음달 11일 선정한다.

또 군은 올해 자체예산을 확보해 박람회 지원사업도 새롭게 선보인다.

전체 박람회 비용 중 부스임차료의 80%를 지원하며 업체당 최대 200만원 한도내 지원한다. 박람회는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우수중소기업&농특산품 박람회 등으로 한정한다.

이외에도 군은 관내 농공단지 입주업체를 위해 최종 생산품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최대 3000만원, 50% 비율로 물류비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올해도 펼친다"며 "기업환경개선, 물류비 지원 등 현장에서 요구하는 정책들에 귀 기울이며 올해도 기업친화적인 순창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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