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사랑의 온도탑' 97.7도 '펄펄'..코로나19 잊은 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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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뜨거운 나눔의 온정이 '사랑의 온도탑'을 펄펄 끓게 하고 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62일간 성금 70억7300만원을 목표로 '희망2022나눔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충북모금회는 이번 캠페인 모금 목표액을 전년 캠페인 모금실적 88억2900만원의 80.1% 수준인 70억7300만원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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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일간 69억700만원 답지.."이번 주 중 달성할 듯"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의 뜨거운 나눔의 온정이 '사랑의 온도탑'을 펄펄 끓게 하고 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62일간 성금 70억7300만원을 목표로 '희망2022나눔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11일 충북모금회에 따르면 전날까지 41일간 모금회에 답지한 금액은 69억700만원이다. 7073만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마감 20일을 남긴 시점에 97.7도까지 올랐다.
충북모금회는 이번 캠페인 모금 목표액을 전년 캠페인 모금실적 88억2900만원의 80.1% 수준인 70억7300만원으로 정했다.
지역경제 불황과 최근 3년 캠페인 평균 모금실적을 고려해 목표액을 낮춘 것이다.
상황이 어렵다 보니 현재까지 모금한 금액이 전년 같은 기간 79억2200만원(87.2%)보다 적은 액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를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성과다.
개인과 법인 등 각계각층, 남녀노소를 떠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부에 동참하는 기부자들이 늘면서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가 경로당에 설치한 소형모금함을 통해 1년간 모금한 9400여만원을 충북모금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 성금은 경로당을 찾는 노인들이 쌈짓돈을 꺼내 십시일반 모은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청주지역 경제를 이끌어가는 SK하이닉스와 LG화학 등 대기업도 충북모금회에 거액의 성금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캠페인 기간 개인 기부액은 23억2300만원, 법인 기부액은 45억8400만원에 달한다.
현금 기부가 37억5400만원으로 54.4%를 차지했다. 현물 기부액은 31억5300만원이다.
현재 모금 현황에 집계되지 않은 기부 물품들이 많아 충북은 이번 주 중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모금회 관계자는 "이번 주 기부 받은 물품을 모금액에 포함하면 모금 목표액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며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 등으로 모금 목표액을 낮추고, 기업들도 이른 시기 기부에 동참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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