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중증장애인 일자리, 더 확대한다"

송승화 2022. 1. 11. 13: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종시에서 학교 교육활동을 보조하는 중증장애인 인력을 사서에서 청소까지 분야를 늘리며, 일자리가 확대된다.

11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증장애인 일자리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선발 분야, 기존 사서보조에서 추가로 청소보조까지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 '중증장애인 예술단' 신설·운영

[뉴시스=세종]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중증장애인 일자리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2022.01.11.(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에서 학교 교육활동을 보조하는 중증장애인 인력을 사서에서 청소까지 분야를 늘리며, 일자리가 확대된다.

11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증장애인 일자리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사서보조원 22명은 학교, 특수교육지원센터 등의 교육기관에 배치되어 도서 대출, 반납 등 독서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인력을 2025년까지 매년 5명씩 모두 2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이에 더해 청소보조원 직종을 신설해 올해 7명, 2026년까지 모두 2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청소보조원의 고용 형태는 주 20시간 1년 기간제로, 1년 근로 후 1년을 재계약하고 최종심사를 통해 만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중증장애인 예술단을 신설·운영한다.

올해 만 18세 이상 중증장애인 5명으로 구성하여 시작하고, 추후 3명을 보충해 모두 8명으로 장애인 예술단을 완성할 예정이다.

보컬, 기타, 건반, 타악 등으로 구성된 예술단은 유·초·중·고 각급학교의 학생, 교직원과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연 활동을 하게 된다.

아울러, 중증장애인 일자리 관리체계도 구축한다.

선발 후 현장 배치에 앞서 장애인고용공단 지역본부, 발달장애인훈련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6주간의 교육상담과 훈련·실습을 지원하고,

개인별 직무지도원도 지정해 일자리 적응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또한 외부전문가를 포함해 15명으로 구성된 중증장애인 일자리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양질의 근무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점차 사라지고 있지만, 장애인의 취업은 여전히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라며 “세종교육의 교육 분야 중증장애인 일자리 확대 노력이 장애인 채용의 마중물이 되어 각계로 확산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