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형 일자리 LG BCM 공장 착공..배터리 강국 도약

박홍식 2022. 1. 1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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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 '구미형 일자리' LG BCM 공장이 착공식을 갖고 배터리 강국의 꿈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구미형 일자리 LG BCM 공장 착공이 가능했다"면서 "앞으로 지역 노사민정이 합심해 구미가 이차전지 클러스터의 심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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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문재인 대통령 등 정·재계 인사 145명 참석

[구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 열린 구미형 일자리 LG BCM(Battery Core Material) 공장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1.11. bluesoda@newsis.com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 '구미형 일자리' LG BCM 공장이 착공식을 갖고 배터리 강국의 꿈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11일 오전 경북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김우성 LG BCM 대표이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김동의 한국노총 구미지부장 등 145명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구미형 일자리 사업은 현 정부의 대표적인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이다.

지역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민·정 등 경제주체가 고용·투자·복리후생 등 분야에서 합의를 이루고 이에 기반해 벌이는 사업을 말한다.

LG화학 자회사인 LG BCM 등이 주요 기업으로 참여했다.

오는 2024년 9월까지 4754억원을 들여 국내 최대 규모로 연 6만t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구미시는 공장이 완공되면 고용 유발 8200명, 생산 유발 7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2450억원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 열린 구미형 일자리 LG BCM(Battery Core Material) 공장 착공식에서 양극재를 담은 아크릴 용기를 터치버튼 테이블 홈에 넣는 착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01.11. bluesoda@newsis.com

구미시민의 반응도 뜨겁다.

시민 김향기(52·인동)씨는 "구미경제가 직면한 기존 주력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이차전지 첨단소재 클러스터 구축 등 미래산업 육성에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극재 공장은 구미국가5산단 내 6만6116㎡(2만평) 부지에 짓는다.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다.

LG BCM은 직접고용 187명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투자협약과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지난달 29일 정부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선정됐다.

[구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 열린 구미형 일자리 LG BCM(Battery Core Material) 공장 착공식에서 양극재를 담은 아크릴 용기를 터치버튼 테이블 홈에 넣는 착공 세리머니를 하며 대화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 문 대통령,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장세용 구미시장. 2022.01.11. bluesoda@newsis.com

정부와 지자체는 투자보조금 지원, 국가산단 50년 무상 제공, 기업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상생협력기금 조성(60억원), 상생협력지원센터 등을 통해 근로자 복지 향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구미형 일자리는 이를 통해 이차전지 첨단소재 클러스터를 구축, 대한민국 배터리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에서 "구미형 일자리 공장 착공은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 상황에서 지역 노사민정이 어떻게 상생해서 대응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LG화학의 미래 성장동력을 가속화하는 핵심기지 역할을 강화해 지속 성장하는 차별화된 비즈니스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LG화학과 같은 대기업의 지역 투자는 지방이 여전히 투자 가치가 있고 살만한 곳이라는 방증"이라며 "우리가 가진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잘 활용하고, 통합신공항 등을 통해 세계적인 투자 환경을 갖춰 일자리 창출에 더 매진하겠다"고 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구미형 일자리 LG BCM 공장 착공이 가능했다"면서 "앞으로 지역 노사민정이 합심해 구미가 이차전지 클러스터의 심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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