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방출 수순' 역대 최고액 미드필더, 높은 주급이 걸림돌

2022. 1. 1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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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미드필더 은돔벨레가 '산책 교체' 논란 이후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모어컴과의 2021-22시즌 FA컵 64강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뒀지만 은돔벨레는 비난에 직면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이 뒤지고 있던 후반 23분 교체 사인을 받았지만 느긋한 걸음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가 홈팬들의 야유까지 받았다. 올 시즌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은돔벨레는 모어컴전 이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1일 '은돔벨레는 모어컴전 이후 비난받았고 토트넘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은돔벨레를 내보내기를 원한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 그의 시간이 끝난 것을 알렸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하고 토트넘도 내보내길 원한다'면서도 '은돔벨레의 높은 주급으로 인해 이적 시장에서의 선택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당시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인 6300만파운드(약 1029억원)의 금액과 함께 리옹(프랑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주급은 20만파운드(약 3억원)로 토트넘 최고 수준이다.

은돔벨레 이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데일리스타는 은돔벨레 영입에 관심을 나타낼 수도 있는 클럽 6개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PSG는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PSG의 바이날둠은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원한다. PSGS는 포그바 영입을 원하지만 성사되지 못할 경우 은돔벨레에 제안을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PSG는 은돔벨레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부유하고 뉴캐슬도 마찬가지다. 뉴캐슬은 미드필더 영입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데일리스타는 토트넘 시절 은돔벨레와 함께했던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와 은돔벨레의 전 소속팀 리옹도 영입 가능성이 있는 클럽으로 점쳤다. 또한 은돔벨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한 팀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드필더 케시에의 토트넘 이적설이 있는 AC밀란 이적 가능성도 언급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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