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슈어저 제치고 넘버원 투수, "시즌 후 FA 가능..엄청난 연봉 받을 것"

이상학 2022. 1. 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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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34·뉴욕 메츠)이 올 시즌을 마친 후 FA 대박을 터뜨릴까.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11일(이하 한국시간) 2022시즌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및 구원투수 랭킹 톱10을 선정했다.

한편 ESPN은 디그롬에 이어 코빈 번스(밀워키), 잭 휠러(필라델피아), 슈어저, 콜, 워커 뷸러(LA 다저스),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브랜든 우드러프(밀워키),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로비 레이(시애틀) 순으로 선발투수 톱10 랭킹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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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제이콥 디그롬(34·뉴욕 메츠)이 올 시즌을 마친 후 FA 대박을 터뜨릴까.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11일(이하 한국시간) 2022시즌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및 구원투수 랭킹 톱10을 선정했다. 선발투수 부문에선 디그롬이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옆구리, 팔 부상으로 전반기에 일찌감치 시즌 아웃됐지만 ESPN은 디그롬을 최고 선발로 꼽았다. 

ESPN은 ‘디그롬의 몸 상태는 불투명하지만 지난해 부상 전까지 우리가 볼 수 있는 최고의 선발투수였다. 15번의 선발등판에서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9.2마일로 200구 이상 패스트볼을 던진 투수 중 최고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ESPN은 ‘디그롬의 계약은 2024년까지 이어지지만 2022년 시즌을 마친 뒤 옵트 아웃이 있다. 디그롬이 지속적으로 공을 던지면서 건강을 증명한다면 엄청난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디그롬은 지난 2019년 3월 메츠와 5년 1억375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요즘 시세라면 이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 올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옵트 아웃으로 FA가 돼 최고 대우를 받을 수 있다. 

현재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액 계약은 지난 2019년 12월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2400만 달러에 계약한 게릿 콜. 연평균 기준으로는 지난해 11월 뉴욕 메츠와 3년 총액 1억3000만 달러에 계약한 맥스 슈어저의 4333만 달러. 디그롬의 올해 연봉은 3550만 달러. 콜과 슈어저보다 디그롬이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몸값은 총액으로나 연평균으로나 미치지 못한다. 

한편 ESPN은 디그롬에 이어 코빈 번스(밀워키), 잭 휠러(필라델피아), 슈어저, 콜, 워커 뷸러(LA 다저스),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브랜든 우드러프(밀워키),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로비 레이(시애틀) 순으로 선발투수 톱10 랭킹을 선정했다. 

불펜투수 1위는 리암 헨드릭스(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차지했다. 이어 조쉬 헤이더(밀워키), 엠마뉴엘 클라세(클리블랜드), 블레이크 트레이넨(다저스), 라이젤 이글레시아스(LA 에인절스), 라이언 프레슬리(휴스턴),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조나단 로아이시가(양키스), 애런 루프(에인절스), 에드윈 디아즈(메츠) 순으로 톱10에 선정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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