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카바니, 압박 훌륭했다..호날두 없어도 문제 없던데?"

신희영 인턴기자 2022. 1. 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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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백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맨유는 11일 오전 4시 5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에서 아스톤 빌라에 1-0 승리를 거뒀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카바니는 경기 내내 아스톤 빌라의 수비라인을 압박했다. 볼 소유권을 되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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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딘손 카바니

[스포티비뉴스=신희영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백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맨유는 11일 오전 4시 5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에서 아스톤 빌라에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8분 터진 스콧 맥토미니(26)의 헤딩골에 힘입어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이날 호날두는 경미한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랄프 랑닉(64)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훈련 중에 호날두가 컨디션이 안 좋다고 이야기했다"며 "엉덩이 근육에 작은 부상이 생겼다"고 호날두의 결장 이유를 밝혔다.

에딘손 카바니(35)가 호날두를 대신해 공격진을 구성했다. 4-2-2-2 포메이션에서 메이슨 그린우드(21)와 짝을 이뤄 투톱을 구성했다.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으로 최전방에서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카바니의 압박은 효과적이었다. 전방에서 활발히 뛰어다니며 아스톤 빌라의 패스 흐름을 방해했다. 이따금 직접 볼을 뺏어내면서 역습을 주도하기도 했다. 전반 27분 하프라인에서 더글라스 루이즈의 패스를 끊어낸 뒤 슈팅까지 연결하며 아스톤 빌라의 골문을 위협했다.

영리하게 골을 막아낸 장면도 있었다. 후반 5분 아스톤 빌라의 프리킥 상황에서 제이콥 램지(21)의 파울을 이끌어내 대니 잉스(30)의 골을 취소시켰다. 이 골이 취소되지 않았다면 맨유는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갈 가능성이 컸다.

경기 후 카바니에게 호평이 내려졌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카바니는 경기 내내 아스톤 빌라의 수비라인을 압박했다. 볼 소유권을 되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고 칭찬했다.

호날두와도 비교했다. 매체는 "과연 호날두라도 성실하게 압박했을까? 그건 호날두의 스타일이 아니다. 하지만 카바니는 팀을 돕기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돼 있었다"며 "호날두가 없어도 문제 없었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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