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감리실태 특별감사..52건 적발 조치

윤종열 기자 입력 2022. 1. 1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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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과 품질관리 향상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약 한 달여에 걸쳐 시 발주공사 감리실태 감사를 벌여 52건을 적발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감사결과 관련 서류의 제출 및 검토를 불이행했거나 감리원 배치과정에서 확인할 사항을 거치지 않은 경우 용역 완료 시 정산업무 미이행 등 52건의 미흡한 부분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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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시장,"철저한 관리감독으로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하겠다"
안양시청 전경
[서울경제]

안양시는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과 품질관리 향상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약 한 달여에 걸쳐 시 발주공사 감리실태 감사를 벌여 52건을 적발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은 2018년부터 2021년 10월까지 시 본청과 사업소 등 각 부서가 발주했던 102건에 이르는 감리용역이다.

박달복합청사 건립을 비롯해 안양2동 행정복지센터 석면철거, 작은보건소 리모델링, 노후하수관 정비, 호계체육관 주차장 건립 전기공사 등이 주 대상이 됐다.

시는 전문가들로 감사팀을 꾸린 채 감리인원 배치와 관련해 행정절차 처리 적정성, 감리원 현장 근무실태, 공사장의 공정관리와 안전관리 및 품질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감리용역 전반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감사결과 관련 서류의 제출 및 검토를 불이행했거나 감리원 배치과정에서 확인할 사항을 거치지 않은 경우 용역 완료 시 정산업무 미이행 등 52건의 미흡한 부분이 드러났다.

시는 이중 가볍거나 즉시 개선이 가능한 47건을 바로잡고, 감리용역 정산업무가 미흡한 5건에 대해 약 1,000만원을 회수 조치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감사가 용역의 부적절한 사항을 개선하고, 관련 업무수준 향상으로 건설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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