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현장] 제주에서도 핫하다! 이승우, 홀로 훈련장 나온 사연

서재원 기자 2022. 1. 1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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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24, 수원FC)가 홀로 훈련장에 나타났다.

지난해 말부터 홀로 몸을 만들던 이승우도 지난 3일부터 수원FC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다.

결국 수원FC는 이승우만 훈련장으로 불러 취재진에게 모습을 비추게 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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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수원FC)가 국내 취재진 앞에 첫 모습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서귀포, 서재원 기자] 이승우(24, 수원FC)가 홀로 훈련장에 나타났다.

수원FC는 지난 3일부터 제주 서귀포에서 2022시즌을 대비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제주는 내달 10일까지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FC의 훈련 소식에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이승우의 존재 때문이었다. 바르셀로나(스페인) 유스팀, 엘라스 베로나(이탈리아), 신트 트라위던(벨기에) 등에서 유럽 생활을 이어온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FC로 전격 이적했다. 지난해 말부터 홀로 몸을 만들던 이승우도 지난 3일부터 수원FC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다.

수원F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을 이유로 11일 오전 훈련만 미디어에 공개하기로 했고 자연스레 이날은 이승우가 공식 석상에 나서는 첫 자리가 됐다. 훈련 공개 예정 시간은 오전 10시. 현장에는 이미 수많은 취재진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제주 서귀포 지역의 날씨가 문제였다. 기온도 영하로 떨어졌을 뿐더러 눈발이 휘몰아쳤다. 김도균 감독 이하 코치진은 논의 끝에 이날 오전 훈련을 취소하기로 했다.

단 하루만 훈련을 공개하기로 한 수원FC 관계자는 난감할 수밖에 없었다. 이미 기다리고 있는 취재진을 돌려보낼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결국 수원FC는 이승우만 훈련장으로 불러 취재진에게 모습을 비추게 할 수밖에 없었다.

윤여찬 수원FC 홍보팀장은 “오전 훈련이 취소돼 다른 선수들은 실내 훈련을 진행했다. 휴식을 취한 선수들도 있었다. 하지만 훈련에 맞춰 멀리 날아온 취재진들을 그냥 돌려보낼 수 없어 이승우만 부를 것을 감독님께 부탁했다. 선수의 건강에 문제가 없게 진행하라는 당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승우는 약속된 시간에 맞춰 모습을 드러냈다. 귀찮을 법도 한데 늘 그랬듯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라운드에서 나선 이승우는 드리블 과 볼 트래핑으로 몸을 푼 뒤 몇 차례 슈팅을 선보였다.

이승우는 김도균 감독의 요청에 따라 약 10분간만 모습을 보였다. 그 모습을 담기 위해 약 25명의 취재진이 훈련장에 몰렸을 정도로 그의 인기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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