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3097명, 위중증 이틀 연속 700명대..해외유입 지속 증가

이정아 기자 2022. 1. 1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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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3000명대를 나타냈다.

3차 백신 접종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의 영향으로 유행 규모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해외유입 사례가 꾸준히 늘면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였던 전날 기록을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97명 늘어나 누적 67만483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2813명, 해외유입은 28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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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3000명대를 나타냈다. 3차 백신 접종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의 영향으로 유행 규모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해외유입 사례가 꾸준히 늘면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였던 전날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은 인천공항에서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안내하는 모습. 연합뉴스 제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3000명대를 나타냈다. 3차 백신 접종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의 영향으로 유행 규모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해외유입 사례가 꾸준히 늘면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였던 전날 기록을 경신했다.  

전날부터 백화점과 쇼핑몰, 대형마트 등에 방역패스(접종증명 음성확인제)가 적용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거쳐 오미크론 변이 대응 체계를 이번주에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97명 늘어나 누적 67만48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3005명보다 92명, 1주일 전인 4일 3022명보다는 75명 늘었다. 2주 전인 지난해 12월 28일 3864명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다.  

위중증 환자수는 780명으로 전날 786명에서 6명 줄었다. 지난 4일부터 8일 연속으로 1000명 이하이며 전날부터 이틀 연속 700명대다. 위중증 환자수가 감소하면서 중증 병상 가동률도 안정세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44.9%다. 확진자가 집중되는 수도권의 중증 병상 가동률은 47.4%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43명 늘어나 누적 6114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2813명, 해외유입은 284명이다. 경기 1055명, 서울 670명, 인천 140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1865명(66.3%)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175명, 부산 108명, 충남 98명, 전남 87명, 강원 85명, 경남 84명, 대구 66명, 경북 58명, 전북 55명, 충북 53명, 대전 34명, 울산 17명, 세종 15명, 제주 13명 등 총 948명(33.7%)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의 전세계적 유행으로 전세계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해외유입 확진자수는 지난 8일(210명)부터 사흘 연속 200명대로 집계됐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은 12.5%이지만 정부는 설 연휴를 기점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우점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이르면 금주 중 오미크론 관련 방역관리 및 의료대응 체계 전환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하면 경기 1115명, 서울 755명, 인천 154명 등 수도권이 2024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5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수는 5일 4441명, 6일 4125명, 7일 3713명, 8일 3509명, 9일 3372명, 10일 3005명, 11일 3097명으로 하루 평균 약 3609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11일 0시 기준 누적 4314만4641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84.1%다. 3차 접종자수는 전날 43만8062명 추가돼 누적 2147만2479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41.8%로 집계됐다.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은 81.6%다. 

[이정아 기자 zzu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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