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백제·조선 왕릉 품은 5개 도시 남양주서 뭉쳤다

이상휼 기자 입력 2022. 1. 1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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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경주시·공주시·부여군·서울 송파구가 '왕릉도시 문화벨트 구축'을 위해 뭉쳤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왕릉도시 문화벨트 구축을 위한 협력 사업 추진, 도시 간 역사 문화 발전 및 관광을 위한 교류 활성화, 협약 기관 홍보 채널 및 네트워크를 활용한 주요 사업 대외 홍보 등에 대해 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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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경북 경주·충남 공주와 부여·서울 송파 '협약 체결'
5개 지자체장들 "역사문화유산 교류 전세계로 넓힐 것"
왕릉도시 문화벨트 구축을 위해 뭉친 5개 지자체장들 © 뉴스1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남양주시·경주시·공주시·부여군·서울 송파구가 '왕릉도시 문화벨트 구축'을 위해 뭉쳤다.

1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다산동 정약용도서관에서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김정섭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참석해 협약을 맺었다.

조선왕릉문화도시로 조선왕릉 4기를 보유한 남양주를 포함해 협약에 참여한 5개의 지자체는 한반도 내 임금의 무덤인 왕릉을 품은 역사 도시다.

경주는 고대 신라부터 통일 신라까지 신라 왕릉 29기가 조성된 신라왕릉문화도시, 공주는 백제 중기 무령왕릉과 왕릉원을 보유한 웅진백제왕릉도시, 부여는 백제 후기 왕릉원 7기를 보유한 사비백제문화도시다. 송파는 한성백제왕릉문화도시로 백제 전기 왕릉으로 추정되는 고분군을 보유하고 있다.

5개 지자체는 왕릉문화권 거점도시 간의 역사문화발전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왕릉도시 문화벨트 구축을 위한 협력 사업 추진, 도시 간 역사 문화 발전 및 관광을 위한 교류 활성화, 협약 기관 홍보 채널 및 네트워크를 활용한 주요 사업 대외 홍보 등에 대해 협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대별 거점 도시로 문화벨트를 구축하고 활발한 역사·문화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조광한 시장은 "5개 도시의 왕릉도시 문화벨트 조성을 강화한 뒤 중국 소흥, 베트남 후에, 일본 교토, 스페인 톨레도, 포르투갈 신트라 등 해외의 유서 깊은 고대 도시들과 교류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역사·문화 도시로서의 가치와 인문학적 공감대를 갖고 실질적인 국제 교류를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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