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 전 남친 무차별 폭행한 10대 검거

변근아 입력 2022. 1. 11. 12: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헤어진 여자친구의 전 남자친구를 무차별 폭행한 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폭행 등 혐의로 10대 A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군은 지난 9일 오후 11시30분께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의 한 거리에서 피해자 B군(10대)을 알루미늄 봉 등으로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A군의 지인 C군 등 3명도 주먹과 발 등으로 B군을 같이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산=뉴시스]변근아 기자 = 헤어진 여자친구의 전 남자친구를 무차별 폭행한 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폭행 등 혐의로 10대 A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군은 지난 9일 오후 11시30분께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의 한 거리에서 피해자 B군(10대)을 알루미늄 봉 등으로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A군의 지인 C군 등 3명도 주먹과 발 등으로 B군을 같이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자신과 사귀다 헤어진 전 여자친구 D양이 B군과도 교제한 사실이 있다는 사실에 화가 나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인근으로 장소를 이동해 B군을 한 차례 더 폭행한 뒤, B군의 집까지 함께 이동해 D양을 불러내기도 했다.

이후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은 10일 오전 8시30분께 B군의 집에서 A군 등 3명을 현행범 체포했다. 이어 현장에는 없었지만,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C군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B군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회복하면 구체적인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폭행에 가담했던 인물이 더 있는지 등에 대해서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