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의 포청천' 최병복, 2년 연속 KPGA 최우수 경기위원상 수상

정대균 2022. 1. 1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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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복(60) 경기위원이 2년 연속 KPGA코리안투어 최우수 경기위원상을 수상했다.

KPGA는 11일 최병복 경기위원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경기위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병복 경기위원은 "한 시즌 동안 고생한 KPGA 경기위원 모두가 함께 받는 상"이라며 "대회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서는 경기위원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경기위원은 이러한 사명감을 갖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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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KPGA코리안투어 최우수 경기위원상을 수상한 최병복 경기위원. /사진=KPGA
[파이낸셜뉴스]최병복(60) 경기위원이 2년 연속 KPGA코리안투어 최우수 경기위원상을 수상했다.

KPGA는 11일 최병복 경기위원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경기위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경기위원에게 주어지는 상, 벌점 제도를 합산해 최고 점수를 얻은 경기위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선정은 코리안투어 8명, 스릭슨투어 경기위원 11명, 그리고 지역 경기위원 45명 등 총 64명을 대상으로 한다.

최병복 경기위원은 "한 시즌 동안 고생한 KPGA 경기위원 모두가 함께 받는 상"이라며 "대회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서는 경기위원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경기위원은 이러한 사명감을 갖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리안투어서 활동중인 최천호프로의 아버지인 최 경기위원은 골프규칙에 대한 흥미에 이끌려 지난 2014년 지역 경기위원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 코리안투어 경기위원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

최병복 경기위원은 "골프 규칙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오랜 시간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했다"며 "주변에 경기위원을 하고 계신 분들도 찾아가 궁금한 점에 대해 집요하게 물어보고 그 노하우를 내 것으로 가져오기 위해 애썼다"고 경기 심판관으로 활동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22년에도 경기위원들은 공정하고 정확한 판정으로 선수들에게 신뢰를 주며 매끄러운 경기 운영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대회를 개최하는 스폰서와 골프장은 만족감을 얻고 선수들은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KPGA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17일까지 충남 태안군 소재 솔라고CC에서 2021 시즌 활동한 경기위원들을 대상으로 ‘경기위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본 행사에서는 올바른 경기위원의 역할과 자세, 골프 규칙 교육, 사례를 통한 발전 및 보완점에 대한 현장 실습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KPGA 이우진 운영국장은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매 라운드 온 힘을 쏟는 경기위원회의 노고 덕분에 선수들이 매 대회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것"이라며 "경기가 진행되면 제대로 식사도 못하고 악천후가 예보된 날에는 새벽 3시부터 밤 9시까지 대회장에 머물며 각종 변수에 대비하기도 한다. 경기위원회는 KPGA의 자부심이라고 할 수 있다"고 경기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는 이어 "2022 시즌에도 골프 규칙에 대한 시험 등을 포함한 엄격한 과정들을 거쳐 경기위원을 선발할 것"이라며 "경기위원회 시스템 개선을 통해 투어의 질적 향상도 도모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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