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청주 상당구 재선거..국민의힘 윤갑근 예비후보 등록

천영준 2022. 1. 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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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은 11일 도청 기자실을 들러 "이날 대리인을 통해 청주시 상당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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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우택 당협위원장 임명 논란 "문제 있고 반드시 바로 잡아야"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야권을 중심으로 하마평에 오르던 인사들이 예비후보로 속속 등록하면서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은 11일 도청 기자실을 들러 "이날 대리인을 통해 청주시 상당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윤 전 위원장은 "현 정권을 심판하고 교체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상당구의 정치 개혁에 집중해 '주민과 함께하는 정치', '젊은이에게 꿈과 기회를 만들어주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 곁에서 제 선거 운동과 함께 우리 당 윤석열 대선후보의 선거 운동을 공식적으로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정치 일정에 모든 행보를 맞추면서 정권 교체와 내 고향 상당구의 정치 개혁을 위해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재선거 후보 공천과 관련해선 "후보 등록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이달 말이나 2월 초까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로 공약이나 이슈 위주의 선거가 될 것인 만큼 정책 개발과 솔루션 제공 등에 힘쓰고 주변 전문가의 도움을 많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우택 청주 상당구 당협위원장 임명 논란에 대해서는 "그런 상황이 발생한 것이 안타깝지만 당헌·당규상 지켜지지 않은 것은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내 이견과 논란, 혼란 등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당이 민주화되고 국민의 뜻을 받들려면 반드시 바로 잡혀야 한다"며 "목요일에 권성동 전 사무총장이 최고위원회에 출석해 설명한다고 하는 데 분명히 문제가 있는 만큼 바로 잡지 않은 채 '봉합'은 곤란하다는 생각"이라고 입장을 설명했다.

또 "봉합되더라도 명분이 맞고 하자가 치유되는 과정이라면 몰라도 아무런 조치 없이 논란과 혼란을 막는 미봉책이라면 (중앙당에)제대로 문제를 제기해 해결을 촉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윤 전 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재선거 출마자는 5명으로 늘었다. 더불어민주당 정택의 청주 용암2동 통장, 국민의힘 신동현 중앙당 지방자치위원,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 무소속 박진재씨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과 국민의당, 새로운 물결도 후보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혀 선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정의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김종대 전 국회의원은 이번 주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공식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지난 9일 충북을 방문한 안철수 대선 후보가 "적당한 시기에 재보궐 선거 지역에 대해 공모를 할 것"이라며 후보를 내겠다고 분명히 했다. 새로운 물결은 후보 공천을 위해 참신한 인물을 발굴 중이다.

반면 민주당은 청주 상당구 재선거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애초 후보를 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공천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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