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주가하락 영향에..보험사, RBC비율 6.4%p 하락

김남이 기자 2022. 1.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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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주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지표인 RBC(지급여력)비율이 떨어졌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3분기말 기준 보험사의 RBC비율이 254.5%로 전분기 대비 6.4%포인트 하락했다고 11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 RBC 비율은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면 선제적 자본확충 유도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높이도록 감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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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주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지표인 RBC(지급여력)비율이 떨어졌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3분기말 기준 보험사의 RBC비율이 254.5%로 전분기 대비 6.4%포인트 하락했다고 11일 밝혔다. 2020년 9월 283.6%를 기록한 후 하락추세에 있다.

RBC 비율은 각종 리스크로 인한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보험사의 자본량(가용자본)을 요구자본(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손실금액)으로 나눈 것이다. 보험업법에서는 100% 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한다.

이번 RBC 비율 하락은 가용자본이 감소한 것이 큰 영향을 줬다. 금리상승과 주가하락에 따른 매도가능증권의 평가이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가용자본이 총 2조4000억원 줄었다. 요구자본은 보유보험료 증가에 따른 보험위험액과 신용위험액 증가로 6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생명보험사의 RBC 비율이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에 6월말 272.9%에서 9월말 261.8%로 11.1%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손해보험사는 241.2%로 2.3%포인트 상승했다. 100%를 밑돌았던 MG손보는 100.9%로 보험업법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전체 보험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 RBC 비율은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면 선제적 자본확충 유도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높이도록 감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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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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