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올해 금리인상 4차례..양적긴축은 7월부터"

정윤형 기자 2022. 1. 1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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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올해 미 연준이 4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관심인 대차대조표 축소, 즉 양적긴축은 하반기 진입과 함께 진행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정윤형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골드만삭스가 예상한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언제인가요?

[기자]

골드만삭스의 얀 해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연준이 모두 네 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3월과 6월, 9월, 그리고 12월을 예상했습니다.

앞서 연준은 올해 3차례 금리인상을 시사했는데, 이보다 더 공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란 얘깁니다.

인상폭은 각각 0.25%포인트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장기적인 금리 수준은 2.5~2.75%가 될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해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준이 인플레이션 압력에 더 예민해졌고, 성장 둔화 전망에는 덜 민감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지난달 FOMC 회의에서 양적긴축 논의도 있었던 것이 확인됐는데, 이와 관련한 전망도 나왔죠?

[기자]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매입한 자산을 다시 시장에 매각하는 대차대조표 축소를 당초 예상한 12월에서 5개월 앞당겨 오는 7월에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니까 3월과 6월 두 차례의 금리인상 직후 곧바로 시작할 것이란 전망인데요.

해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보다 더 빨라질 수도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도 올해 최소 네 번의 금리인상을 예상했는데요.

"생각보다 인플레이션이 심할 수 있고, 연준이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면서 "네 번 정도의 인상에서 그친다면 놀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이먼 CEO는 "올해 미국 경제가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수십 년 만에 가장 강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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