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학생이 직접 설계하는 교육과정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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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1일 "학생들이 학습 대상이 아닌 주체로서 자신만의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충남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충남 미래 교육 2030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학습 공간에 대해선 학생의 요구와 선택을 반영한 교육과정 중심의 공간 혁신을 추진하고,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교실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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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도전 의지 에둘러 표명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1일 "학생들이 학습 대상이 아닌 주체로서 자신만의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충남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충남 미래 교육 2030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으로 자기 주도성을 갖춘 인재를 제시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선택권을 보장하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하고, 올해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도 '학교 자율 특색과정'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과정 전환을 통해 학습자 주도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학생 스스로 수업을 선택하고 설계하도록 하는 한편 개별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개별 맞춤형 평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학습 공간에 대해선 학생의 요구와 선택을 반영한 교육과정 중심의 공간 혁신을 추진하고,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교실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기후 위기와 환경 재난에 대응한 생태 전환 교육도 추진한다고 김 교육감은 밝혔다.
화석연료 대신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학교를 늘려나가는 한편 학생 생태 시민위원회, 초록 발자국 앱 활용 등 학생 주도의 생태 전환 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충남형 미래 교육 통합 플랫폼 '마주온'을 활용해 디지털 학습 환경을 구축하고 코로나19 대유행과 같은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학습과 돌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교 밖 학습망·안전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초학력 결손, 심리 정서적인 결핍, 신체 발달의 저하에서 회복해가는 것이 우선 과제"라며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교육감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8년 동안 충남 혁신 교육을 추진해오면서 많은 성과를 거뒀고 전국에 많이 전파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 교육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도전 의지를 에둘러 표했다. 김 교육감은 내달 5일 충남 아산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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