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인사 제도 다 바꾼다..'커리어 레벨제' 도입

이비슬 기자 2022. 1. 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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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이 대대적인 인사제도 혁신에 나섰다.

직급 없이 직책만 남기고 역량에 따라 8단계 레벨을 부여해 수평적 업무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롯데온을 운영하는 롯데이커머스 사업부는 전 직군 인사에 '커리어 레벨' 제도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커리어 레벨제는 직원 전문성·조직 내 역할·역량에 따라 레벨을 부여하는 인사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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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 8단계 '레벨' 부여·절대평가 도입.."미래인재 육성 초점"
롯데온 CI© 뉴스1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롯데온이 대대적인 인사제도 혁신에 나섰다. 직급 없이 직책만 남기고 역량에 따라 8단계 레벨을 부여해 수평적 업무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임원 이하 최고 직급까지 최대 13년이 걸렸던 승진기간은 7년으로 단축했다. 기존 상대평가였던 평가 방식은 절대평가로 바꿔 미래 인재 양성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 전문성·역량 따라 '레벨' 부여

롯데온을 운영하는 롯데이커머스 사업부는 전 직군 인사에 '커리어 레벨' 제도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커리어 레벨제는 직원 전문성·조직 내 역할·역량에 따라 레벨을 부여하는 인사 제도다. 직급제와 달리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수평적 조직문화를 지향하는 정보통신(IT)기업에 적합한 인사 제도로도 평가받고 있다.

커리어 레벨은 조직 내 역할 및 역량에 따라 8단계로 나눈다. 기존 담당-대리-책임-수석 직급은 없애고 팀장과 팀원처럼 직책만 남겼다. 대신 직원 개개인에게는 성장 지표 등급인 레벨을 부여해 조직 내에서 스스로의 위치를 파악하고 성장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본인의 레벨은 다른 사람에게 공개하지 않는다. 기존 직급 체계에서는 신입사원이 수석까지 승진하려면 약 13년의 시간이 걸렸지만 근무 기간 9개월 이상부터도 체류 연한과 상관없이 레벨업 자격을 부여한다. 최고 레벨인 8단계까지는 빠르면 7년 안에 올라갈 수 있는 셈이다. ◇ 상대평가→절대평가로 바꿔 개인 역량 강화 롯데온은 커리어 레벨제를 도입하면서 평가 시스템도 재정비했다. 기존에는 정해진 비율 내에서 평가 등급을 받는 '상대 평가'를 적용했다. 앞으로는 능력 위주로 '절대 평가'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직원 입장에서는 각자 역량 향상 및 성과에만 집중할 수 있고 평가의 방향 역시 순위 매기기에서 벗어나 피드백과 코칭까지 인재 육성에 무게를 싣게 된다. 또한 '탤런트 리뷰'라는 이름으로 평가내용에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 직속 팀장을 포함 유관 부서 팀장이 함께 협업 능력·조직 기여도를 평가할 방침이다.

롯데온은 이번 커리어 레벨제 도입 전 직원 동의를 얻었다.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 인사 제도 간담회에서는 질의응답 시간만 2시간이 걸릴 정도로 직원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이번 인사제도 개편 동의안 찬성률은 90%로 집게됐다.

박달주 롯데온 경영지원부문장은 "기존 연공서열을 탈피해 수평적인 조직문화와 공정한 평가 및 보상 시스템을 바탕으로 개인과 조직이 동반 성장하는 조직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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