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동무' 용진이형-택진이형 "한국시리즈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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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정용진 구단주와 NC 다이노스의 김택진 구단주가 한국시리즈에서 만나자고 서로 다짐했다.
정용진 구단주는 '택진이형'으로 불리며 야구 팬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쌓고, 통합 우승의 기쁨을 누린 김택진 구단주에 부러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정용진 구단주는 SSG 창단 작업이 한창이던 지난해 2월 팬들과 소통하면서 "팬들이 김택진 대표를 택진이형이라고 부르는 것이 부러웠다. 나를 용진이형이라 불러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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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용진 SSG 구단주, SNS 통해 김택진 NC 구단주와 만남 공개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정용진 구단주와 NC 다이노스의 김택진 구단주가 한국시리즈에서 만나자고 서로 다짐했다.
정용진 구단주는 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김택진 구단주와 어깨동무를 하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정용진 구단주는 "'택진이형'이 용지니어스 주방 방문하셨다. 한국시리즈에서 만나자고 서로 다짐했다"고 소개했다.
SSG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NC 구단주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야구단에 각별한 애정을 쏟을 뿐 아니라 팬들에게 친근한 구단주로 꼽힌다.
자사 게임 광고에 여러차례 등장해 게임 이용자들에 친숙한 이미지를 쌓은 김택진 대표는 게임 이용자 뿐 아니라 야구 팬들에게도 '택진이형'으로 불린다.
김택진 구단주는 NC가 2020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을 때 우승 확정 순간을 함께하기 위해 나흘 동안 팀과 동행했다. 2020년 한국시리즈 때에도 전 경기를 직접 찾아 응원했다.
지난해 1월말 SK텔레콤으로부터 야구단을 인수한 정용진 구단주도 창단 첫해 야구단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시즌 초반 '용진이형 상'을 만들어 선수들에게 한우세트를 선물했고, 시즌 중에도 SNS를 통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선수들에게 직접 문자 메시지를 보내 격려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고 재활 중인 투수 박종훈, 문승원을 초대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대접했다.
정용진 구단주는 '택진이형'으로 불리며 야구 팬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쌓고, 통합 우승의 기쁨을 누린 김택진 구단주에 부러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정용진 구단주는 SSG 창단 작업이 한창이던 지난해 2월 팬들과 소통하면서 "팬들이 김택진 대표를 택진이형이라고 부르는 것이 부러웠다. 나를 용진이형이라 불러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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