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급 부족하니 경기도로..작년 청약경쟁률 최고

이미지 기자 2022. 1. 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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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기 지역 청약 경쟁률이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아 인접한 경기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많은데다가 경기 집 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인기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작년 경기 지역에서 분양한 신규 아파트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8.47대 1로 집계됐다. 전국 1순위 평균 경쟁률 18.95대 1을 훨씬 웃돈다.

일부 단지에서는 역대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도 나왔다. 작년 5월 경기도 화성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30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4만4343건이 접수됐다. 1순위 평균 경쟁률이 809.08대 1로 전국에 분양한 아파트 중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9월 수원시 영통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에도 특별공급을 제외한 151가구 모집에 3만4537건이 몰려 수원시 역대 최고인 228.72대 1을 기록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서울보다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어 수요자들에게 인기이다. 10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경기도의 ㎡당 분양가는 평균 447만7000원이었다. 서울(995만2000원)의 절반 수준이다.

부동산R114는 “경기도 신규 단지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되는데다가 GTX 노선 등 개발호재까지 있는 지역은 시세차익까지 노릴 수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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