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1일 만의 복귀' 탐슨,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박종호 2022. 1. 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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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재활 끝에 탐슨이 복귀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941일 만의 복귀한 클레이 탐슨(198cm, G)이었다.

탐슨은 "(첫 득점은) 기회가 보여서 득점했다. 어려운 슛이었지만, 성공했다. 그래서 감이 좋다고 느꼈다. 하지만 이후 긴장을 해서 다른 슛을 놓쳤다. 원하는 대로 플레이하지 못했지만, 기록지에 있는 내 이름만 봐도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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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재활 끝에 탐슨이 복귀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96-82로 꺾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941일 만의 복귀한 클레이 탐슨(198cm, G)이었다. 탐슨은 지난 2018~2019 NBA 파이널 6차전 이후로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드레이먼드 그린(201cm, F)은 종아리 부상에도 탐슨의 복귀전 퍼포먼스를 위해 주전으로 나와 탐슨의 복귀를 축하했다. 이후 경기 시작 이후 7초 만에 코트를 떠났다.

경기전부터 팬들은 엄청난 환호와 응원을 보냈다. 이후 탐슨은 팀의 첫 득점을 본인의 손으로 만들었다. 또한 경기 중 원핸드 덩크를 성공하며 본인의 운동 능력을 과시했다.

이날 탐슨의 최종 성적은 17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였다. 비록 슈팅 감각을 완전하게 찾은 모습은 아니었지만, 여전한 경기력을 펼쳤다.

탐슨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오늘 경기에 만족한다. 늘 넣던 슛을 놓쳤지만 그래도 말을 할 수 있다는 게 기쁘다. 집에 가서 다시 영상을 보고 다음 경기를 준비할 계획이다”라며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탐슨은 팬들이 보낸 환호와 응원에 대해 “팬들이 보내주신 환영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지난 부상 이후 재활 했던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고 느낀 하루였다. 너무나도 특별하고 감사한 경험이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탐슨은 1쿼터 시작 40초 만에 멋진 돌파 이후 플로터로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아직 까지 아쉬운 슛감으로 야투 성공률 38%(7/18), 3점 성공률 37%(3/8)를 기록했다.

탐슨은 “(첫 득점은) 기회가 보여서 득점했다. 어려운 슛이었지만, 성공했다. 그래서 감이 좋다고 느꼈다. 하지만 이후 긴장을 해서 다른 슛을 놓쳤다. 원하는 대로 플레이하지 못했지만, 기록지에 있는 내 이름만 봐도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계속해 “빨리 그린과 같이 뛰고 싶다. 모든 부분에서 날 편하게 만드는 선수다. 함께 우승했고 많은 경기를 치렀다. 오늘 경기를 통해 커리와 그린과 같이 뛰었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같이 앉아있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전했다.

복귀한 탐슨이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 팀을 챔피언 자리에 올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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