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타고 서울~거제 2시간 50분.. 남부내륙철도 2027년 개통

조백건 기자 2022. 1. 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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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경남 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11일 “계획대로 2027년 노선이 개통 KTX를 타고 서울에서 거제까지 2시간대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관광산업 활성화, 청년인재 유입 등에 따른 지역경제 발전 효과도 기대된다”고 발표했다. 국토부는 13일자로 이 사업 계획을 확정해 고시한다고 밝혔다.

남부내륙철도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국비 4조8천15억원을 투입해 김천시에서 거제시까지 단선철도 177.9㎞를 잇는 사업이다. 최고속도 시속 250㎞인 고속열차가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되며 정거장 총 5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신설된다.

국토부는 “남부내륙철도는 2019년 선정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23개 사업 중 사업비가 최대 규모”라며 “서부영남 지역의 산업·관광 등 지역경제 발전을 뒷받침할 핵심적인 철도 인프라 사업이기도 하다”고 했다.

기본계획에 따라 정거장은 김천, 성주, 합천, 진주, 고성, 통영, 거제, 마산역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성주, 합천, 고성, 통영, 거제시에 역사가 신설되고 김천역(경부선)과 진주역(경전선)은 환승역으로 개량된다. 마산역은 현재 역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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