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인구 증가 "이유 있었네"..근로자 연봉 충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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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이 7년이 넘도록 인구 증가 기록을 이어가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1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진천군 인구는 지난해 12월 8만5176명이다.
전국 평균(3848만원)보다 높은 지역은 충북에서 진천군이 유일하다.
진천군이 외지 출퇴근자 전입을 위해 공동주택 공급, 정주여건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한 것도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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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연평균 급여 3874만원, 3년 연속 도내 1위 차지
외지 출퇴근자 6.2% 감소, 정주 여건 개선 효과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진천군이 7년이 넘도록 인구 증가 기록을 이어가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1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진천군 인구는 지난해 12월 8만5176명이다. 전달(8만5104명)보다 72명이 더 늘어 2014년 7월 이후 89개월 연속 증가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국세청이 최근 발표한 '2021년 국세통계연보'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2020년 원천징수지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진천군에는 5만2462명의 근로자가 있다.
이들의 연평균 급여는 3874만원이다. 3년 연속 도내 1위다.
전국 평균(3848만원)보다 높은 지역은 충북에서 진천군이 유일하다. 충북 평균(3550만원)보다 9.1%(324만원) 더 많다.
진천군 근로자의 1인당 급여는 2016년 3267만원에서 4년 새 607만원(19.6%)이 올랐다.
급여 총액도 같은 기간 1조4459억원에서 2조322억원으로 5863억원(40.5%)이 증가했다.
급여 총액의 급격한 증가는 대기업과 우량기업 유치에 따른 것으로 진천군은 분석했다.
직주(職住) 불일치 현상의 점차적 해소도 시선을 끄는 대목이다.
원천징수별 인원에서 주소지별 인원을 제외해 산출한 지역 외 출퇴근 인원 감소 부분이다.
2017년 1만3462명에서 2018년 1만3389명, 2019년 1만1859명, 2020년 1만2650명, 지난해 1만2685명으로 줄었다.
외지 출퇴근 인원은 이처럼 4년간 777명이 줄어 직주 불일치 비율이 30.4%에서 24.2%로 6.2% 포인트 감소했다.
진천군이 외지 출퇴근자 전입을 위해 공동주택 공급, 정주여건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한 것도 한몫했다.
남은숙 경제과장은 "각종 경제지표에서 충북 도내 1·2위를 다투는 경제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20% 이상인 외지 출퇴근자 비율을 줄이는 정책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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