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베트남 점안제 공장 7월 준공

김진수 2022. 1. 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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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은 글로벌 안과의약품 특화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베트남 호치민시에 건설 중인 점안제 공장이 금년 7월 준공된다고 11일 밝혔다.

삼일제약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2만5008㎡ 부지에 연건물 면적만 축구장 3배 크기인 2만1314㎡ 규모로 최신설비의 자동화 점안제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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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은 글로벌 안과의약품 특화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베트남 호치민시에 건설 중인 점안제 공장이 금년 7월 준공된다고 11일 밝혔다.

삼일제약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2만5008㎡ 부지에 연건물 면적만 축구장 3배 크기인 2만1314㎡ 규모로 최신설비의 자동화 점안제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미국 FDA(식품의약국)가 인정하는 공장으로, 연간 1회용 점안제 1억4000만관 및 다회용 점안제 5000만병을 생산할 수 있다.

삼일제약은 추후 글로벌 판매 수요에 따라 공장내 유휴부지에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과거 미국 제약사 엘러간(Allergan)과의 협업으로 안과의약품 국내 1위 업체였던 삼일제약은 국내 1위를 탈환하고, 나아가 글로벌 점안제 특화 제약사가 되기 위한 플랜을 실행 중이다. 그 첫 단추가 베트남에 글로벌 점안제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것이다.

점안제는 우리가 흔히 안약이라고 부르는 의약품으로 안구건조증 치료제부터 녹내장치료제, 인공누액제(인공눈물), 알레르기성결막염치료제,항생제안약,항염증제안약 등으로 다양하다. 글로벌 점안제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Global Market Insights 2017발표)295억 달러(약 36조원)에 달한다.

특히 최근에는 PC와 모바일기기 등 전자기기의 사용시간 증가로 전 세계 안구건조증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어 전체 점안제 시장에서 안구건조증 치료제와 인공누액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삼일제약은 베트남에 대규모 점안제 생산기지를 구축해 글로벌 점안제 특화 CMO(위탁생산), CDMO(위탁개발 생산)사업 강자를 꿈꾸고 있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공장 준공 후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본격적인 점안제 CMO 사업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특화 영역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고성장을 이뤄낸 제약·바이오기업의 성공스토리를 답습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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