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 출원 60만건 육박 역대 최고..중소·벤처기업 증가세 주도

박찬수 기자 2022. 1. 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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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식재산 출원이 60만건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벤처기업 출원이 전년대비 11% 늘어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

특허청은 지난해 국내 지식재산(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출원이 총 59만2615건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2021년 중소‧벤처기업 출원은 총 18만3796건으로 전년 대비 11% 늘었는데, 같은 기간 대기업(-0.8%), 대학‧공공연(6.1%), 개인(4.3%)과 비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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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모바일쇼핑 및 화상통신 특허 출원 급증
디지털 방송 통신, 소프트웨어 개발 등 상표 출원↑
'20년 대비 '21년 출원인 유형별 출원(건/증가율)©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지난해 지식재산 출원이 60만건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벤처기업 출원이 전년대비 11% 늘어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 기업들이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IP 확보에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특허청은 지난해 국내 지식재산(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출원이 총 59만2615건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코로나19 기간인 2020~2021년 출원 평균증가율(7.7%)은 이전 10년간(2010~2019) 평균증가율 3.6%를 크게 상회했다.

권리별로 살펴보면, 전년에 이어 높은 증가율(10.8%)을 보인 상표가 28만5821건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특허 역시 23만7998건으로 5.0% 증가했다.

출원인 유형별로는 중소‧벤처기업이 작년 전체 지식재산 출원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중소‧벤처기업 출원은 총 18만3796건으로 전년 대비 11% 늘었는데, 같은 기간 대기업(-0.8%), 대학‧공공연(6.1%), 개인(4.3%)과 비교된다.

특히, 벤처기업은 총 6만2845건을 출원하며 전체 평균(6.3%) 대비 3배 이상인 19.8%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외국인의 특허 출원은 2018년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다 2021년도에 크게 반등(전년 대비 11.7%증가)하며 전체 출원 증가세에 힘을 보탰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특허의 경우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인공지능, 모바일쇼핑 및 화상퉁신 등의 기술분야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상표의 경우 서비스업류의 증가율이 18.4%로 상품류(5.4%)에 비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분야별로는 디지털 방송 통신, 소프트웨어 개발·SNS, 온라인 쇼핑몰 등의 서비스업류 중심의 출원이 크게 증가했다.

박종주 정보고객지원국장은 “경제 주체들이 팬데믹 상황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기술 획득(특허) 및 창업 사업화(상표) 활동을 적극 추진 중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소 벤처기업 및 개인이 전체 출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5.2%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출원 성장세 주도는 우리나라의 IP활동 저변이 점차 탄탄해지고 있다는 방증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pcs42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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