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소로 입국 허용..코트 밟은 조코비치, 호주오픈 출전은 여전히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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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입국은 허용됐다.
조코비치는 오는 17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올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 호주오픈 참가를 위해 호주로 입국했다.
조코비치는 곧장 훈련 코트로 향했고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호주에 머물며 호주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훌륭한 팬 앞에서 열리는 중요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여기 호주에 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조코비치의 호주오픈 출전이 확정된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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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일단 입국은 허용됐다. 그러나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의 호주 오픈 출전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조코비치는 오는 17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올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 호주오픈 참가를 위해 호주로 입국했다. 하지만 호주 출입국이 그를 막아섰다. 5일가량 호주 멜버른 시내 호텔에 갇혀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코비치는 이에 법적 대응을 했다.
조코비치 측은 조코비치가 지난달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됐기 때문에 백신을 접종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호주 정부는 방역 수칙상 호주로 들어온 사람은 코로나19에 감염돼도 백신 접종 의무가 사라지지 않는다고 맞섰다. 호주 법원은 조코비치의 손을 들어줬다. 10일 승소하며 호주에 계속 머물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조코비치는 곧장 훈련 코트로 향했고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호주에 머물며 호주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훌륭한 팬 앞에서 열리는 중요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여기 호주에 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측도 “선수들에게 백신 접종을 강하게 권유하고 있다. 세계랭킹 100위 내 선수 중 97%가 접종을 완료했다”고 호주 법원의 결정을 반겼다.
조코비치는 일단 호주오픈을 준비한다. 다만 조코비치의 호주오픈 출전이 확정된 건 아니다. 호주 정부는 이번 재판 결과에도 이민부 장관 직권으로 조코비치의 비자를 취소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호주 정부는 “이민부 장관이 직권으로 조코비치의 비자를 취소할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방 명령’ 카드까지 만지고 있는 셈이다.
조코비치가 호주에서 추방된다면, 앞으로 3년간 호주 입국이 어렵다. 조코비치는 최근 호주오픈 3연패에 더해 통산 9번 정상에 섰다. 그랜드슬램 대회 한 차례만 더 우승하면, 라파엘 나달(6위·스페인)과 로저 페더러(16위·스위스)를 뛰어넘고 21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쓰게 된다. 호주와 조코비치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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