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15명 추가 확진..오미크론 변이 22명 늘어 87명째

기사내용 요약
금정구 어린이집·사상구 학원 신규 집단감염
사망자 4명…누적 328명
재택 1021명 등 2249명 치료 중…위중증 43명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

[서울=뉴시스]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780명으로 13일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3097명으로 최근 5일 연속 30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소폭 증가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부산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역 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부산시는 11일 0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15명(부산 2만7012~2만7126번 환자)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들 확진자 중 국내 감염 108명, 해외입국 7명이다. 이 중 학생 확진자는 총 19명(초12, 중3, 고4)이며, 조사 중인 학교는 초등 2곳, 중학교 2곳이다.

먼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정 사례로 22명이나 추가 확인됐다. 추가 사례는 해외입국자 10명, 입국자 가족 1명, 지역감염 11명(유증상자 6명, 접촉자 5명) 등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부산의 오미크론 변이 누적 확진자는 총 87명(해외입국자 40, 입국자 가족 15, 지역감염 32)으로 늘어났다.

또 금정구 어린이집과 사상구 학원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금정구 어린이집의 원아 1명이 가족 접촉자로 지난 9일 확진된 이후 어린이집 접촉자 23명에 대한 조사를 통해 원아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원아 6, 접촉자 10)이며, 밀접 접촉한 원아 모두 격리 조치됐다.

사상구 학원의 경우 종사자 1명이 유증상자로 지난 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최초 조사에서 수강생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수강생 2명이 수동감시 중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가족 등 접촉자 2명도 감염이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진자 누계는 총 7명(종사자1, 수강생4, 접촉자2)이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상구 대학교의 동아리 관련, 접촉자 1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 규모는 총 23명(회원22, 접촉자1)으로 늘어났다.

또 90대 1명, 70대 3명 등 확진자 4명이 숨졌으며, 누적 사망자는 총 328명이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재택치료 1021명을 포함한 총 2249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43명(70대 이상 26명, 60대 13명, 50대 1명, 40대 이하 3명)이다.

현재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63개 중 44개(69.8%), 일반병상은 730개 중 428개(58.6%),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405개 중 702개(50%)가 각각 사용 중이다.

아울러 부산시는 지난달 31일 종료한 해운대 임시선별검사소를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 옆에 위치한 부산환경공단 동부사업소 내로 이전해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검사소는 쉬는 날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이로써 부산 내 임시선별검사소는 총 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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