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고객 반응 자동분석해 서비스 업그레이드"

2022. 1. 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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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서비스 기획 시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needs)를 파악하는데 이용할 수 있는 'A/B테스트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A/B테스트는 기존안(A)과 개선안(B)을 서비스나 이용자경험(UX)에 반영하고, 고객의 반응을 데이터로 수집해 어떤 버전이 더 나은지 판단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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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테스트 플랫폼' 개발 완료
타깃고객 선정·분석 시간 단축
LG유플러스 직원들이 A/B테스트를 통해 U+tv 홈 화면을 비교해 보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서비스 기획 시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needs)를 파악하는데 이용할 수 있는 ‘A/B테스트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A/B테스트는 기존안(A)과 개선안(B)을 서비스나 이용자경험(UX)에 반영하고, 고객의 반응을 데이터로 수집해 어떤 버전이 더 나은지 판단하는 방법이다.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는 고객의 행동데이터를 수집해 개선안에 반영한다는 게 장점이다. 하지만 테스트 목적에 적합한 타깃 대상고객을 선정하고 고객의 행동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결과를 확인하는데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했다. 또한 단일 서비스에 다수의 A/B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하기 어려웠다.

이에 LG유플러스는 A/B테스트를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A/B테스트 플랫폼’을 개발했다. 작년 초부터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통신업의 특성에 최적화된 A/B테스트 플랫폼을 개발했다. 지난 10월부터 U+tv, U+모바일tv, U+아이들나라 서비스 개선업무에 투입했다.

이 A/B테스트 플랫폼에서는 LG유플러스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정보와 사용이력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타깃고객조건을 자동설정한다. 실사용 행동로그를 기반으로 고객의 반응을 집계해 통계 검정결과를 자동분석 할 수 있다.

기존 A/B테스트에서는 타겟 대상 고객을 선정하는데 최대 3주가 걸렸지만, A/B테스트 플랫폼에서는 단 2분으로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 또한 최대 4주가 걸렸던 결과 분석 시간도 1시간 내에 마칠 수 있다. 특히 테스트에 적합한 타깃고객조건을 마우스 조작만으로 쉽게 추출할 수 있다.

임직원 누구나 A/B테스트를 생성하여 결과를 공유할 수 있고 다수의 테스트 간 타깃고객 중복 설정(Conflict)을 방지할 수 있는 협업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실험군별 UI/UX를 개발하지 않고도 테스트할 수 있는 ‘멀티편성기술’을 구현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에는 모든 의사결정에 A/B테스트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하는 문화가 사내에 뿌리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주언 LG유플러스 CTO 홈서비스개발Lab 연구위원은 “앞으로 당사의 서비스를 고도화할 때 기능마다 A/B테스트를 수시로 진행하고,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세정 기자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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