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만경강서 천연기념물 황새 월동 현장 포착

강명수 2022. 1. 11. 1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익산지역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황새의 월동 현장이 포착됐다.

익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만경강 조류생태 모니터링을 통해 황새의 월동 현장을 포착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익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만경강 생태하천프로젝트를 통해 생물종 다양성의 보고인 만경강을 생태하천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노력에 주력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전북 익산지역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황새의 월동 현장이 포착됐다. 익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1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만경강 조류생태 모니터링을 통해 황새의 월동 현장을 포착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 =익산시 제공) 2022.0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지역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황새의 월동 현장이 포착됐다.

익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만경강 조류생태 모니터링을 통해 황새의 월동 현장을 포착했다고 11일 밝혔다.

황새는 만경강 익산천 합류지점에서 마산천 합류지점을 오가며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마산천 주변에서는 다수의 노랑부리저어새와 흰꼬리 수리, 독수리 등 희귀종 13종이 다수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만경강 수질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한 왕궁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과 생태복원사업을 전개해 왔다.

시는 익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만경강 생태하천프로젝트를 통해 생물종 다양성의 보고인 만경강을 생태하천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노력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생태연구가 유칠선 박사는 “청정지역으로 다양한 철새들의 먹이가 풍부한 익산의 만경강에서 철새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만경강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 자원을 보전하고 낚시금지구역 지정, 불법 캠핑 방지 등 안정적인 서식지 조성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법정보호종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변함없이 만경강을 찾는다는 것은 그만큼 익산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만경강을 생태하천으로 만드는 민·관·학 거버넌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miste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