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직장폐쇄, 끝날 기미?.."2주 내 핵심 제안 있을 것"

2022. 1. 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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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메이저리그 구단과 사무국, 선수노조가 스프링캠프 일정이 예정돼 있는 2월 전에 새로운 노사협정(CBA)을 맺을 수 있을까.

미국 'USA 투데이'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구단과 사무국이 2주 내로 선수노조에 CBA의 핵심 쟁점에 대해 제안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이저리그 구단,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기존에 체결한 CBA가 지난해 12월 2일 만료되면서 메이저리그는 모든 일정에 제동이 걸렸다. 메이저리그 구단은 선수노조의 파업을 고려해 발빠르게 직장폐쇄를 선언했고, 양 측은 해가 넘도록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쟁점은 '돈' 문제다. 양 측은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 도입 등의 사안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나, 샐러리캡 상한선과 서비스 타임 및 FA제도, 수익 공유 등에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정대로라면 메이저리그는 오는 2월부터 스프링캠프에 돌입해야 하고 2월 말부터 시범경기를 진행한다. 현재 국내에 머무르고 있는 한국인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갈팡질팡 하는 분위기다. 정상적으로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1월 내에 협상을 매듭지어야 한다.

메이저리그는 직장폐쇄로 인해 뜨겁게 달아올랐던 FA(자유계약선수) 시장도 차갑게 식었다. 아직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한 선수들이 넘쳐난다. 넘어야 할 산이 많은 메이저리그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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