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황새', 익산 만경강 서식 확인

임채두 2022. 1. 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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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만경강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황새'가 발견됐다.

11일 익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시작된 만경강 조류생태 모니터링에서 황새의 월동 모습이 포착됐다.

조류생태 모니터링에 참여한 지역생태연구가 유칠선 박사는 "먹이가 풍부한 만경강, 익산천에 철새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낚시 금지구역 지정, 불법 캠핑 단속 등 안정적인 철새 서식지 조성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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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 [연합뉴스 자료사진]

(익산=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익산시 만경강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황새'가 발견됐다.

11일 익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시작된 만경강 조류생태 모니터링에서 황새의 월동 모습이 포착됐다.

황새는 만경강-익산천 합류 지점에서 마산천을 오가며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다고 협의회는 전했다.

이밖에 마산천 주변에서는 노랑부리저어새, 흰꼬리수리, 독수리 등 희귀종 13종의 서식이 확인됐다.

협의회는 이를 만경강 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던 익산천의 수질이 개선됐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류생태 모니터링에 참여한 지역생태연구가 유칠선 박사는 "먹이가 풍부한 만경강, 익산천에 철새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낚시 금지구역 지정, 불법 캠핑 단속 등 안정적인 철새 서식지 조성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2023년까지 생태복원사업을 끝내면 만경강의 생태가 더욱 건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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