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의료진, KTX서 응급조치로 생명 구해

안호균 2022. 1. 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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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에 근무하는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KTX에서 응급조치를 취해 승객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제보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이 병원에 근무하는 소화기내과 주현진 전문의는 지난해 9월12일 서울행 KTX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의사를 찾고 있다'는 승무원의 방송을 듣고 환자를 찾아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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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립암센터, 주현진 전문의에게 모범직원 표창장 수여

서홍관(왼쪽) 국립암센터 원장이 지난 3일 KTX에서 응급환자를 구한 소화기내과 주현진 전문의에게 모범직원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 : 국립암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국립암센터에 근무하는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KTX에서 응급조치를 취해 승객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제보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이 병원에 근무하는 소화기내과 주현진 전문의는 지난해 9월12일 서울행 KTX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의사를 찾고 있다'는 승무원의 방송을 듣고 환자를 찾아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환자는 처음 발견됐을 때 양팔이 저리고 가슴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상태였다. 주 전문의는 환자의 맥박, 호흡 등 활력 징후를 확인하고 증상을 확인한 뒤 몇 가지 가능성으로 압축해 승무원에게 자동심장충격기(AED) 준비를 요청했다. 이후 의식을 잃지 않은 환자를 안심시키고 오송역으로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환자의 상황을 인계하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제보자는 "환자를 생각해서 지체 없이 달려갔던 주현진 선생님을 칭찬하고 싶다"며 "이런 일들이 알려져야 더 많은 의사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 전문의는 "망설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나섰다"며 "만약 병원 밖에서 응급환자를 다시 마주한다면 주저 없이 나설 것 같다"고 했다.

국립암센터는 주현진 전문의의 용기있는 행동을 칭찬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지난 3일 모범직원 표창장을 수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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