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디트로이트, 맥그루더 보내고 볼 영입

이재승 2022. 1. 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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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미완성된 유망주 확보에 나섰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디트로이트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너기츠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로드니 맥그루더(가드, 193cm, 93kg)와 2022 2라운드 지명권을 덴버로 보낸다.

너기츠는 왜?덴버는 이번 트레이드로 외곽에 가용할 인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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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미완성된 유망주 확보에 나섰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디트로이트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너기츠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로드니 맥그루더(가드, 193cm, 93kg)와 2022 2라운드 지명권을 덴버로 보낸다. 덴버는 볼 볼(센터-포워드, 218cm, 100kg)을 보내기로 최종 결정했다.

# 트레이드 개요
디트로이트 get 볼 볼
덴버너기츠 get 로드니 맥그루더, 2022 2라운드 티켓(via 브루클린)

피스턴스는 왜?
디트로이트는 지난 2020년 여름에 루크 케너드(클리퍼스)를 트레이드하면서 맥그루더를 확보했다. 당시 디트로이트는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케너드를 비롯해 블레이크 그리핀(브루클린), 안드레 드러먼드(필라델피아), 레지 잭슨(클리퍼스)까지 주요 전력과 결별했다. 케너드를 보내는 대신 다수의 2라운드 지명권과 맥그루더를 얻었으나 실익이 많지 않았다.
 

맥그루더는 이번 시즌까지 최근 두 시즌 동안 디트로이트에서 33경기를 뛰는데 그쳤으며 평균 10.8분을 뛴 것이 전부였다. 당연히 기록도 좋지 않았다. 이에 디트로이트는 그를 내보내길 원했다.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지만, 그를 보내고 유망주를 확보한다면 충분히 트레이드를 시도할 만했고, 볼을 품기로 한 것이다.
 

볼은 덴버에서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난 2019-2020 시즌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막판에 올랜도 캠퍼스에서 개최될 때 간헐적으로 기회를 잡았고, 이를 통해 가능성을 일정 부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좀처럼 활약하지 못했다. 덴버는 프런트코트가 탄탄했던 만큼, 코트 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어려웠다.
 

그는 이번 시즌을 포함해 최근 두 시즌에 46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평균 출전시간이 5분을 갓 넘는 데 그쳤다. 당장 많은 것을 해보기 쉽지 않았다. 이에 디트로이트는 맥그루더에 2라운드 지명권을 얹어 볼을 데려와 잠재력을 더했다. 7피트 2인치의 큰 신장으로 빅맨은 아니지만 간헐적으로 스트레치 파워포워드로 역할을 해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너기츠는 왜?
덴버는 이번 트레이드로 외곽에 가용할 인원을 확보했다. 맥그루더가 트레이드 이후 얼마나 많이 뛸 수 있을 지는 의문이나 저말 머레이가 이번 시즌에 뛰지 못하는 데다 P.J. 도지어도 무릎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백코트 전력이 여전히 약한 데다 최근에 윌 바튼이 격리에 돌입하면서 전력이 좀 더 약해졌다.
 

이미 마이클 포터 주니어도 시즌아웃됐다. 현재 바튼을 제외하고 외곽에서 힘을 보태 줄 주요 전력이 모두 시즌 중 복귀가 어렵다. 이에 외곽에서 자리를 채워 줄 전력이 필요했다. 이에 전력 외인 볼을 내보내면서 맥그루더를 데려와 자리를 채운 것으로 보인다. 맥그루더는 당분간 전력 구성이 여의치 않은 덴버에서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덴버는 이번 시즌을 치르면서 포터는 물론 블랏코 찬차르까지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찬차르도 언제 돌아올지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시즌 막판에라도 돌아온다면 덴버가 포워드 전력 유지에 청신호를 킬 수 있다. 또한, 많은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일 치르기 쉽지 않은 만큼, 선수단 정리에 나선 측면도 없지 않아 보인다.
 

주전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전력 유지가 쉽지 않았을 때도 볼은 기회를 잡기 어려웠다. 세기 면에서 여전히 약점이 뚜렷하기 때문. 이에 덴버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당장 투입을 고려할 수 있는 가드를 수혈하는 데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덤으로 2라운드 티켓까지 얻었다. 가치가 큰 지명권은 아니지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덴버가 움직일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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