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변경한 상장법인 37社..전년 비 27.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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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의 액면변경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지난해 액면변경을 실시한 상장법인이 총 37개사로 전년 대비 8개사, 27.6%가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액면분할은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 비율로 분할해 주식수를 증가시키는 것을 뜻한다.
액면변경을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 시장이 14개사로 전년도 12개사 대비 2개사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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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9.2%, 코스닥 79.7% 차지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상장사의 액면변경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지난해 액면변경을 실시한 상장법인이 총 37개사로 전년 대비 8개사, 27.6%가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액면분할 22개사, 액면병합은 15개사로 각각 집계됐다.
액면분할은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 비율로 분할해 주식수를 증가시키는 것을 뜻한다. 액면병합은 분할의 상대적 개념으로 주식을 합쳐 액면가를 높이는 것을 말한다. 현행 상법상 액면 주식 1주 금액은 100원 이상 또는 무액면 주식이며 상장법인의 경우 1주 금액이 △100원△200원△500원△1000원△2500원△5000원으로 총 6종류 그리고 무액면 주식이 있다.
액면변경을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 시장이 14개사로 전년도 12개사 대비 2개사가 증가했다. 코스닥 시장은 23개사로 같은 기간 6개사가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22개사가 액면분할을 통해 유동성 강화 등을 모색했다.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15개사가 액면병합을 실시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코스피 시장에서는 5000원에서 500원으로 액면분할한 회사가 5개사, 코스닥 시장에서는 100원에서 500원으로 액면병합한 7개사가 다수를 차지했다”면서 “액면금액은 500원이 가장 많았다. 코스피 시장에서 49.2%, 코스닥에선 79.7%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장별 액면금액 분포현황을 보면 코스피 시장은 △500원(49.2%) △5000원(31%) △1000원(12.1%) 순이며 코스닥 시장은 △500원(79.7%) △100원(15%) △1000원(2.0%) △200원(1.1%) 순이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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