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민, 울산으로 복귀..현대고 감독 지휘봉 잡았다

이성필 기자 2022. 1. 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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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 명가' 울산 현대가 현영민(43)을 18세 이하(U-18) 팀 현대고 감독으로 선임했다.

울산은 11일 '7시즌 동안 울산에서 선수로 뛰며 주장을 역임했던 현영민을 현대고 감독으로 선임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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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현대가 현영민을 산하 유스팀 현대고 감독으로 선임했다. ⓒ울산 현대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유스 명가' 울산 현대가 현영민(43)을 18세 이하(U-18) 팀 현대고 감독으로 선임했다.

울산은 11일 '7시즌 동안 울산에서 선수로 뛰며 주장을 역임했던 현영민을 현대고 감독으로 선임한다'라고 밝혔다.

현영민은 2002년 7월 울산을 통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05년 주장으로 울산을 이끌며 K리그 우승에 공헌했다.

2006년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이적, 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등 큰 무대를 경험하고 2007년 다시 울산으로 복귀했다. 2018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은퇴 후에는 방송 해설가 등을 경험했다.

현대고는 최근 3년간 2018년 K리그 주니어리그 전반기·고등축구리그 전반기 왕중왕전·U-18 챔피언십·제99회 전국체전 축구 대회, 2019년 K리그 주니어리그 후반기,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전국 고교 축구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수도권 팀으로 쏠리는 유스 권력에 균형을 잡았다.

다만 지난해 전국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고 후반기 주니어 K리그를 10위로 마무리, 개선이 필요했고 현 감독을 선임했다.

현 감독은 "선수 경력을 시작하고 황금기를 함께한 울산으로 복귀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기대된다. 현대고 선수들이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지금과 같이 울산의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선수들이 울산에 프로로 진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 감독 체제에 함께할 코치진 인선도 마무리됐다. 포항 스틸러스, 대구FC, 전남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진주 국제대에서 코치를 역임한 송창호 코치, 강원FC, 울산에서 뛰었던 포천시민축구단 이상돈 코치가 새로 합류했다. 기존 이창민 골키퍼 코치와 신용재 피지컬 코치도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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