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개인 매도세에 하락 전환..2900선까지 밀려

개인·기관 매도세 속 외국인 '사자'
시총 상위주 상승 우위..셀트리온 강세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1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 1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4포인트(-0.36%) 내린 2916.08에 거래 중이다. 이날 2930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상승 폭을 반납한 후 하락으로 돌아서 2909선까지 밀려났다.

외국인은 132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3억원, 76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의 경우 연기금등이 184억원, 금융투자가 507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내림세를 보여주고 있다. 은행과 건설업, 화학, 철강및금속,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보험, 기계, 운수창고 등이 1%대 하락 중이다. 음식료품, 석유의복, 통신업 등이 1% 미만으로 빠지고 있다. 의약품이 1%대 오르는 가운데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이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가 2%대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고 삼성전자(005930)도 1% 미만으로 소폭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가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카카오(035720)는 실적 부진 전망 등으로 전일에 이에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전일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54만7946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한 셀트리온(068270)이 5%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김윤지 (jay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