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간 누적확진자 1347명..오미크론 확정 22명 늘어

노동균 2022. 1. 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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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최근 한 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47명으로 전주 1756명보다 400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5명으로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만7126명으로 늘었다.

시 방역당국은 최근 한 주 동안 전체 확진자 중 60대 이상 연령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했고 의료기관 신규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배경으로 3차 예방접종률 향상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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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의 최근 한 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47명으로 전주 1756명보다 400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5명으로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만7126명으로 늘었다.

부산지역 오미크론 변이 확정 사례가 22명 대거 추가됐다. 추가 사례는 해외입국자 10명, 입국자 가족 1명, 지역감염 11명으로 지역감염의 경우 6명은 유증상자, 5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확인된 부산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총 87명이다.

이날 금정구 한 어린이집과 사상구 학원에서 집단감염 징후가 포착됐다.

금정구 어린이집에서는 원아 1명이 가족 접촉자로 지난 9일 확진돼 어린이집 내 접촉자 23명을 조사한 결과 원아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총 확진자는 가족 등 접촉자를 포함해 모두 16명으로 밀접접촉한 원아 전원이 격리 조치됐다.

사상구 학원에서는 종사자 1명이 유증상자로 지난 4일 확진돼 실시한 최초 조사에서 수강생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수강생 2명이 수동감시 중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가족 등 접촉자 2명도 확진돼 지금까지 확진자는 총 7명이다.

부산에서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한 주간 총 1347명, 일평균 19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전주 1756명, 일평균 249.4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확진자 연령대 분포는 △60세 이상 25.4% △40~59세 27.1% △20~39세 27.3% △19세 이하 20.2%였다. 초중고 학생 확진자는 154명으로 전주 276명에 비해 뚜렷이 감소했다.

이 기간 재원 위중증환자는 일평균 51.4명으로 전주 일평균 52.7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사망자는 총 32명으로 연령대는 80세 이상 12명, 70대 11명, 60대 6명, 50대 2명, 40대 1명이었다.

시 방역당국은 최근 한 주 동안 전체 확진자 중 60대 이상 연령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했고 의료기관 신규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배경으로 3차 예방접종률 향상을 꼽았다. 학생 확진자의 경우 방학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31일 종료했던 해운대 임시선별검사소를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 옆에 위치한 부산환경공단 동부사업소 내로 이전해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검사소는 쉬는 날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현재 부산지역 임시선별검사소는 총 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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