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형 일자리'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착공..국내 최대 규모

권혜진 2022. 1. 11.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구미에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을 적용한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이 건설된다.

상생형 지역 일자리는 지역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제주체가 고용·투자·복리후생 등의 분야에서 합의를 이루고 이에 기반해 벌이는 사업으로, 광주·밀양·횡성·군산·부산에 이어 구미가 6번째다.

이번 '구미형 일자리' 사업에는 LG화학 자회사인 LG BCM 등이 주요 기업으로 참여해 2024년 9월까지 4천754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인 연 6만t(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9월까지 4천754억원 투자..8천200여명 고용 유발 기대
광주-밀양-횡성-군산-부산에 이어 6번째 상생형 지역일자리
구미형 일자리 공장 착공 세리머니하는 문 대통령 (구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 열린 구미형 일자리 LG BCM(Battery Core Material) 공장 착공식에서 양극재를 담은 아크릴 용기를 터치버튼 테이블 홈에 넣는 착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우성 LG BCM 대표이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문재인 대통령, 신학철 LG 화학 대표이사. 2022.1.11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경북 구미에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을 적용한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이 건설된다.

상생형 지역 일자리는 지역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제주체가 고용·투자·복리후생 등의 분야에서 합의를 이루고 이에 기반해 벌이는 사업으로, 광주·밀양·횡성·군산·부산에 이어 구미가 6번째다.

정부는 11일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구미형 일자리' 사업에는 LG화학 자회사인 LG BCM 등이 주요 기업으로 참여해 2024년 9월까지 4천754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인 연 6만t(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앞서 경북도와 구미시 노·사·민·정은 2019년 7월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생산공장 유치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 체결 이후 2년 6개월 만에 공장 착공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이차전지 소재 비용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양극재가 국내 업계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또한 그간 침체됐던 구미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구미 경제는 지역 내 모바일, 디스플레이 분야 기업이 잇따라 수도권이나 해외로 이전하며 위축된 상황이지만 이번 투자가 모두 이뤄지면 8천200여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 회복과 인구 유출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구미형 일자리 공장 착공 세리머니 (구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 열린 구미형 일자리 LG BCM(Battery Core Material) 공장 착공식에서 양극재를 담은 아크릴 용기를 터치버튼 테이블 홈에 넣는 착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우성 LG BCM 대표이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문재인 대통령, 신학철 LG 화학 대표이사, 장세용 구미시장, 김동의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구미지부 의장, 고우현 경상북도의회 의장, 곽호상 금오공과대학교 총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2022.1.11 seephoto@yna.co.kr

이 구미형 일자리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기업이 힘을 모았다.

정부와 지자체는 구미형 일자리 성사를 위해 구미 국가5산업단지 내 6만6천㎡ 부지 50년 무상임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내세워 LG화학의 해외투자를 국내 투자로 전환시켰고, LG화학은 100억원을 출자해 협력사에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저리 융자해준다.

LG화학과 지자체는 또 각 30억원을 출자해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하고, 구미 국가5산단 내 기업의 생산성 향상 컨설팅과 에너지 절감 설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 상생 차원에서 지역 교육기관과 전문 교육과정 및 장학제도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노사 상생을 위해서는 갈등조정위원회를 설치해 현안의 합리적 해결과 분규 최소화를 모색한다.

정부는 실제 사업화된 6개를 포함해 지금까지 9개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직접고용 1만명, 투자 51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미형 일자리 추진경과 및 상생협약 주요 내용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ucid@yna.co.kr

☞ 비행기 추락하자마자 열차 덮쳐…10분간 두번 죽음 피한 조종사
☞ 아내살해 의혹 갑부 복역 중 사망…진실은 수면 아래로
☞ 순회공연 중 호텔 객실서…한 코미디언의 쓸쓸한 죽음
☞ "영탁이 150억원 요구" 예천양조 불송치…영탁 반발
☞ 정용진, 신세계 보이콧 이미지 공유하며 "업무에 참고"
☞ "귀에 물 들어간 줄 알았는데"…바퀴벌레에 '화들짝'
☞ 머리만 2m…1억8천만년 전 10m짜리 어룡화석 발견
☞ '좀비 영화 심취' 흉기 들고 거리 나선 20대…여친이 신고
☞ 김연경, 중국리그와 작별…향후 거취 주목
☞ 돼지심장 최초 인체 이식…사흘째 회복중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