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미란다 나올까..한국 야구에 도전장 내민 새 외국인 투수 9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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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KBO리그에서 활약할 외국인 투수 20명이 모두 결정됐다.
11명의 외국인 투수들이 2021년에 이어 올해도 KBO리그 마운드에 오르는 가운데 9명이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놀린을 포함해 올해 KBO리그에는 9명의 새로운 투수들이 선을 보인다.
미란다는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225개) 기록을 경신하고 리그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2.33)을 자랑하며 2021시즌 최고의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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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뉴페이스 SSG 노바·LG 플럿코·삼성 수아레즈 등 기대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시즌 KBO리그에서 활약할 외국인 투수 20명이 모두 결정됐다. 11명의 외국인 투수들이 2021년에 이어 올해도 KBO리그 마운드에 오르는 가운데 9명이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9일 KIA 타이거즈가 션 놀린과 총액 90만달러(계약금 25만달러‧연봉35만달러‧옵션30만달러) 계약을 맺으며 10개 구단의 외국인 투수 구성이 마무리됐다.
놀린을 포함해 올해 KBO리그에는 9명의 새로운 투수들이 선을 보인다. 아리엘 미란다(두산)를 비롯해 웨스 파슨스(NC), 다니엘 멩덴(전 KIA), 앤드류 수아레즈(전 LG) 등 10명의 뉴페이스가 도전장을 내밀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1명 적다.
2021년 한국에 새롭게 선을 보였던 투수 가운데 생존한 투수는 단 4명에 불과하다. 골든 글러브 투수 부문의 주인공인 미란다를 포함해 파슨스, 윌머 폰트(SSG), 라이언 카펜터(한화)가 원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었다.
이중 미란다가 가장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미란다는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225개) 기록을 경신하고 리그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2.33)을 자랑하며 2021시즌 최고의 투수가 됐다.
이제 새로운 얼굴들이 '제2의 미란다'를 노린다. 가장 눈 여겨 볼 얼굴은 SSG 랜더스의 이반 노바다. 2010년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노바는 이듬해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16승 4패, 평균자책점 3.70의 성적표를 남겼다. 이후 2016년까지 양키스에서 맹활약하며 '슈퍼 노바'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2016년 시즌 중반 양키스를 떠난 뒤에도 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주축 투수로 활약했다. 빅리그 통산 1347⅔이닝을 소화한 그는 90승 77패 평균자책점 4.38의 기록을 남겼다. 전성기만큼의 구위는 선보이기 어렵지만 풍부한 경험과 건강한 몸 상태만 보여준다면 KBO리그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선보일 투수다.
LG 트윈스의 아담 플럿코는 메이저리그 통산 88경기에 등판해 273⅔이닝을 던졌고 14승 14패 3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39를 기록해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알버트 수아레즈는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뛰어 아시아 야구에 적응을 마쳤다. 수아레즈는 지난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5승 3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 야쿠르트가 센트럴리그 1위를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또 재팬시리즈 6차전에서 2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우승에 일조했다.
이외에도 마이너리그에서는 9시즌을 소화하며 166경기 41승 29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한 KIA의 좌완 놀린, 직구 최고 구속 101마일(약 162.5㎞)을 자랑하는 로버트 스탁(두산), 과거 빅리그에서 풀시즌을 소화했던 글렌 스파크먼(롯데) 등도 지켜볼 새 얼굴들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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