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북교육감 "마지막까지 혁신 위해 쉼 없이 뛸 것"

11일 신년 기자회견.. "아이들의 고결한 성장 보장 노력"

김승환 교육감이 11일 전북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올해 주요정책과 구체적인 운영방향에 대해 밝혔다.(전북교육청 제공)© 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남은 6개월을 허투루 보내지 않겠습니다. 임기 마지막까지 맡은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11일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주요정책과 구체적인 운영방향에 대해 밝혔다.

먼저 김 교육감은 “지금도 코로나19와의 힘겨운 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가정과 학교, 방역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위기 상황은 우리에게 ‘학교란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면서 “해답은 ‘학교는 학생의 존엄과 배움과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학교의 존재의 이유이자 지난 12년 전북교육청이 심혈을 기울여온 ‘혁신 교육’의 기본정신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전북교육청이 그 동안 목표로 삼아왔던 것들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다. 그런 만큼 올해에도 전북교육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Δ보편적 교육복지 세밀화 Δ교육비 부담 경감 대책 Δ학부모의 학교 참여 활성화 Δ부패 방지 시스템 강화 Δ다문화·저소득 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 확대 등 올해 중점 추진 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올해 무상급식 등 보편적 교육복지는 더욱 촘촘히 설계하고 e학습터 등 사교육을 대체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면서 “또 학부모의 학교 참여를 보장하고, 공정하고 따뜻한 교육행정실현을 위해 부패방지 시스템도 강화할 계획이다. 다문화·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승환 교육감은 “임기 마지막까지 맡은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다.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미진한 부분도 더욱 챙기겠다”면서 “우리 아이들의 고결한 성장을 보장하고 전북교육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뛸 것이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