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가족·지인 단위 집단감염 지속..확진자는 다소 감소

유승훈 기자 2022. 1. 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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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서 가족·지인 등 친밀 관계 속 접촉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1만476명이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확진자는 소폭 감소했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특히, 동거 가족 외 사람들과 대화 시 마스크 미착용은 음주운전을 방조하는 것과 같다고 말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면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적극적인 백신 추가 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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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58명, 11일 오전 17명 확진..지역 누적 1만 476명
"안심할 단계 아냐..대화 시 마스크 미착용은 음주운전 방조와 같아"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이 11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2.1.11/© 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지역에서 가족·지인 등 친밀 관계 속 접촉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연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1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10일) 도내에서는 총 5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9일 96명보다는 38명, 일주일 전인 3일(92명)보다는 34명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전주 20명, 익산 11명, 김제 10명, 부안 4명, 임실·군산·해외입국 각 3명, 완주 2명, 남원·무주 각 1명이다. 14개 시·군 중 9개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전주에서는 고창 소재 고등학교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 3명(누적 32명)이 추가됐다. 기존 확진자의 가족 및 친구로 파악됐다. 또, 군산 소재 군부대(국내) 관련 확진자 1명(누적 32명))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군산에서는 미군부대 관련 84~8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모두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됐다.

익산에서는 A병원과 B육가공 협력업체발로 각각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각각의 누적은 14명, 59명으로 늘었다.

김제는 기존 확진자 접촉 1명을 제외한 9명이 집단감염 관련이다. 3명은 식육 가공업체발, 6명은 ‘군산 가족모임-김제 학생(학교 밖)’발 확진자다. 각각의 누적은 14명, 48명이다.

‘군산 가족모임-김제 학생(학교 밖)’ 집단감염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가 최종 확인됐다. 현재 48명 중 10명(초등생 7명, 가족 3명)이 오미크론 확정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전주 11명, 부안 5명, 익산 1명 등 모두 17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동선 및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1만476명이다.

지역 백신 접종률은 1차 88.29%, 2차(접종 완료) 86.09%, 3차(추가 접종) 49.40%로 집계됐다. 12~17세 청소년 백신 접종률은 1차 71.08%, 2차 58.65%다. 병상 가동률은 39%. 재택 치료 중인 확진자는 330명이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확진자는 소폭 감소했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특히, 동거 가족 외 사람들과 대화 시 마스크 미착용은 음주운전을 방조하는 것과 같다고 말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면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적극적인 백신 추가 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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